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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속을 즐겁게 달릴 수 있는 방법

이동윤  이동윤외과의원장

많은 주자처럼 나도 날씨에 대힌 강박관념이 있다. 나의 달리기는 주로 야외 활동으로 이루어지며, 비가 오고 번개가 쳐도 상관이 없다. 우리 나라의 사계절은 정말 각각이 멋지고 흥미롭다. 날씨가 좋을 때나 천둥, 번개와 비가 쏟아지는 등 좋지 않은 날씨에서도 밖으로 나가 뛰기만 하면 된다.
나는 내 취미인 달리기의 부작용으로 생각되는 것들을 좋아한다. 강한 심장 근육, 대기로부터 산소를 효율적으로 추출하는 폐, 그리고 물론 내가 좋아하는 거의 모든 것을 먹을 수 있는 식욕. 날씬한 몸 같은 것이 그렇다는 말이다. 

많은 주자처럼 나도 날씨에 대힌 강박관념이 있다. 나의 달리기는 주로 야외 활동으로 이루어지며, 비가 오고 번개가 쳐도 상관이 없다. 우리 나라의 사계절은 정말 각각이 멋지고 흥미롭다. 날씨가 좋을 때나 천둥, 번개와 비가 쏟아지는 등 좋지 않은 날씨에도 밖으로 나가 뛰기만 하면 된다.

비가 내리는 것은 평범한 날보다 아주 가끔씩 일어나기 때문에 더 재미있다. 비 속을 뛰며 물 고인 웅덩이를 철버덕거리며 달려 가며 발에 걸리는 물의 저항력을 가늠하는 등 긍정적인 면을 찾으면 비를 맞아 비참하다는 느낌보다는 오히려 비 속 달리기를 훨씬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달리지 않았다면, 아마도 나는 비 속을 달리는 기쁨을 영원히 경험하지 못했을 것이다. 비 속을 달려보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비로 인해 실내에 갇혀 지내는 것에 불편이나 불만스럽게 여겨질 수 있지만 나에게는비가 큰 즐거운 선물이다. 

달리지 않았다면, 나는 도시를 특정 방식으로 보거나 특정 사람들을 핵심으로 알고 있는 것과 같은 많은 것들을 놓치고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나는 유리를 통해, 지붕 아래 혹은 옆에서 인생을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몸으로 부딪치며 모든 것을 접할 수 있어서 기쁘다.  

마치 마라톤 준비 말미에 하는 거리 줄이기가 충분히 힘들지 않은 것처럼, 이번 주말에 올해 마지막 장맛비 속에서 우중주를 즐겁게 할 계획이다. 일기 예보는 모든 것을 고려하더라도 아주 좋은 비 소식이며, 우비나 간식 등 준비만 잘 하고 유연한 계획으로 실행하면 전혀 위험하지 않다.

큰 쓰레기 봉지의 바닥에 구명을 뚫어 머리로 덮어쓰면 아주 견고하고 멋진 우의가 된다. 머리에는 샤워캡이 제격이다. 방수 자켓을 착용하여  건조한 상태로 유지하면서 통기성을 유지할 수도 있다. 강한 비바람으로 체온 저하가 신경쓰일 때는 긴팔 셔츠와 롱타이즈가 선택사항이다. 

비가 올 때는 체온이 올라가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의복이 아니라 체온을 보호하기 위한 의복을 입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피부에는 바셀린 같은 윤활제를 발라 습기를 없앨 수 있다. 젖은 상태에서 물집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기도 한다.

운동 후에 사용할 수 있도록 여러 개의 인스턴트 발열팩과 장갑을 가방에 넣어두면 몸을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어서 좋다. 작은 우산과 수건으로 기어 체크 가방에 따뜻하고 건조한 옷, 양말, 열 모자 및 신발도 준비한다. 

역풍으로 속도를 내는 것이 아니라 노력으로 달리면 모든 것이 바뀐다. 앞바람이 불면 다른 주자 바로 뒤에서 뛰고, 옆 바람이면 다른 주자의 옆에서 달리거나 그냥 엉덩이를 옆으로 해서 달리기도 한다. 이렇게 하면 목표 달성에 걸리는 시간을 빠르게 단축시킬 수 있다.

입력 : 2019.07.27 | 조회 : 2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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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달리는 의사 이동윤의 백세시대 백세건강

이동윤외과의원장
   
   전 한국달리는 의사들 회장
   Lee Dong Yoon, President of the Korean Practicing Surgeons Assoc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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