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12월 21일 경인·경수 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 1단계) 개통식에서 샴페인을 고속도로 바닥에 뿌리며 기뻐하는 박정희 대통령. 박 대통령이 수시로 공사 현장을 찾은 경부고속도로는 세계 최단 기간인 2년5개월 만에 완공됐다.

1961년 11월 미국을 방문한 박정희 당시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은 존 F. 케네디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국군의 베트남 파병을 제안했다. 이후 케네디는 박정희와 예정에 없던 정상회담을 한 번 더 가졌다.

1968년 1월 21일 밤 무장공비 31명이 청와대를 목표로 침투했다. 청와대에 진입하기 직전 한·미 군경 합동수색대와 교전한 이들은 대부분 현장에서 사살됐다. 당시 유일하게 생포된 김신조는 “박정희 목을 따러 왔수다”라고 말했다.

1961년 5월 16일 서울시청 앞에서 육사생도들의 5·16 지지 시위를 바라보는 박정희 소장. 왼쪽과 오른쪽에 박종규 소령과 차지철 대위가 각각 서 있다.

박정희 대통령이 농촌 새마을운동의 현장을 시찰하고 있다. 1970년부터 시작된 새마을운동은 국민들의 생활환경을 향상시키고 농업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큰 성과를 이끌어냈다.

1974년 8월 15일 광복절 기념식에서 재일동포 문세광의 총탄에 맞아 쓰러진 육영수 여사를 경호원들이 일으켜 세우고 있다. 문세광은 박정희 대통령을 노렸지만 총탄이 빗나가 연단 옆에 있던 육 여사가 맞았다. 육 여사는 이 피격으로 사망했다.

1964년 12월 11일 박정희 대통령이 독일 포츠담광장의 목제 전망대에 올라 베를린장벽을 둘러보고 있다.

1970년 4월 1일 박정희 대통령이 박태준 포항종합제철 사장(왼쪽), 김학렬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오른쪽)과 함께 포항제철 기공식 발파 스위치를 누르고 있다. 포스코는 현재 세계 5위권의 철강업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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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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