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익숙한 역대 대통령 모습이다. 가까이 서서 가만히 보면 사진이 아니라 글씨로 만든 형상임을 알 수 있다. 이승만 건국 대통령의 얼굴 한가운데 자리한 문장은 ‘우리 사랑하는 국민’. 지난 1월 14일 개관한 세종시의 ‘대통령기록관’에 들어서면 보이는 모습이다. 대통령의 집무실부터 사용한 물건까지 모두 보존된 대통령기록관은 원래 경기도 성남에서 서울기록관 공간 일부를 빌려 운영하고 있었다. 2년에 걸친 공사 끝에 세종시에 단독 건물로 개관함에 따라 2주간 시범운영됐다. 이승만 대통령부터 이명박 대통령까지 10명의 역대 대통령과 관련된 2000만건의 기록물이 전면 개방되는 날은 설 연휴가 끝나는 2월 1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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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연 영상미디어 기자 / 김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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