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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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9일 경기 안성 해샘찬농장. 흙바닥을 거니는 닭들 왼쪽으로 닭이 알을 낳는 산란상이 보인다. 산란상의 달걀들은 아래 설치된 컨베이어벨트에 실려 한 곳으로 집하된다.

1215㎡ 규모의 계사 두 동에 총 1만8000여마리의 닭을 키우는 이 농장은 2012년 안성시 최초로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을 받았다.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는 동물을 가둬 키우지 않는 등 우수한 사육 여건을 정부가 인증하고, 이러한 농장에서 생산되는 축산물에 특정 마크를 표시하는 제도다. 산란계 농장이 이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닭장 1㎡당 9마리 이하의 닭을 사육하고, 마리당 길이 15㎝ 이상의 횃대를 설치해야 한다. 닭을 좁은 우리에 가둬 기르는 일명 ‘케이지식 사육’은 금지된다.

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 배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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