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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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선수들에게 수여될 메달이 공개됐다. 지난 9월 2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메달 공개행사를 열었다. 금메달과 은메달은 순도 99.9%의 은으로 제작되고 금메달에는 순금 6그램이 덧씌워진다.

메달 앞면 좌측 상단에는 올림픽을 뜻하는 오륜을 배치했고, 선수들의 노력과 인내를 사선으로 형상화했다. 메달 뒷면에는 대회 엠블럼과 종목명을 새겼다. 특히 측면에는 ‘평창동계올림픽이공일팔’의 자음인 ‘ㅍㅇㅊㅇㄷㅇㄱㅇㄹㄹㅁㅍㄱㅇㄱㅇㅇㄹㅍㄹ’을 새기고 전면의 사선과 연결해 독창성을 더했다. 메달을 디자인한 이석우 디자이너는 “한글을 어떻게 창의적으로 형상화하고 입체화할지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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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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