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회
[2481호] 2017.11.06
관련 연재물

[출판 단신] 박남옥 한국 첫 여성 영화감독 외

최준석  선임기자  

박남옥 한국 첫 여성 영화감독
   
   박남옥. 마음산책. 1만4000원
   
   1954년 한국전쟁이 끝난 다음 해에 한국 여성 최초로 메가폰을 잡은 이가 있었다. 16㎜ 장편영화 ‘미망인’을 만들었다. 투포환선수로 활약했던 그는 아이를 업고 촬영 현장에 있었다. 새해 벽두부터 여자 작품을 해주면 재수가 없다는 녹음실 등의 성차별을 이겨냈다. 이 책은 그 박남옥 자서전이다.
   
   
모멸의 조선사
   
   조윤민. 글항아리. 1만8000원
   
   저자는 방송 다큐멘터리 작가로 20년간 일했다. ‘KBS일요스페셜’ ‘역사 속으로의 여행’ 등 다큐를 구성하고 글을 썼다. 북한산성으로 한국사를 재조명한 책 ‘성과 왕국’(2013), 조선 양반 관료의 지배전략을 다룬 책 ‘두 얼굴의 조선사’(2016)를 낸 바 있다. 이번 책은 지배권력에 맞선 백성의 열 가지 얼굴을 말한다.
   
   
대칭: 갈루아 유언
   
   신현용. 승산. 2만원
   
   프랑스 수학자 갈루아는 1832년 결투를 앞두고 짧은 유언장을 썼다. “야보니나 가우스에게 의견을 부탁해 봐. 내 정리의 옳고 그름이 아닌 가치를.” 갈루아가 남긴 말은 큰 수학이 되었고, 깊은 예술이 되었다. 유언의 핵심은 ‘대칭’이다. 한국교원대 수학자가 이 유언의 아름다운 생각을 알아내는 여행 이야기를 한다.
   
   
세상 뭐든, 물리: 1 고전역학
   
   이공주복. 동아시아. 1만5000원
   
   이화여대 물리학과 교수가 ‘시민을 위한 물리학 강의’ 책을 냈다. 물리학과 교수가 다른 두 사람과 대화를 통해 물리 얘기를 하는 형식. 이야기로 설명하므로 설명이 쉽다. 일상생활에 녹아 있는 물리 이야기를 한다. 시리즈 전체 4권 중 1권 고전역학과 2권 물성·열·파동 편 두 권이 먼저 나왔다.
   
   
가장 도시적인 삶
   
   글·사진 황두진. 반비. 2만2000원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의 책 비평이다. “무지개떡 건축이라는 개념을 통해 일터와 삶터가 가까이 있는 도시 공간의 필요성을 건축가 황두진은 주장한 바 있다. 이번 책은 서울 곳곳에 있는 상가아파트를 분석했다. 한국건축사가 외면당해온 상가아파트를 통해 우리가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보여준다.”
   
   
지상의 마지막 오랑캐
   
   이영산. 문학동네. 1만8000원
   
   몽골 기행 에세이. 저자는 1971년생. 멋모르고 찾아간 몽골 초원에서 원형의 인간성을 지닌 유목민을 만났다. 땅과 사람에 반해 공부하고 여행하며 이후 대부분을 몽골에서 보낸다. 몽골 현지 여행사를 운영하며 행사도 진행한다. 시인 이병률은 책에 대해 “이처럼 풍부한 이야기가 있는 여행 에세이는 처음”이라고 한다.
   
   
딥 씽킹
   
   가리 카스파로프. 어크로스. 1만6000원
   
   저자는 세계체스챔피언으로, 1997년 IBM 수퍼컴퓨터 딥블루와 건곤일척의 게임을 했다. 그는 졌다. 충격은 컸다. 인공지능에 인간이 밀리는구나. 인공지능의 위협을 절감한 최초의 인간인 그가, 인공지능을 이길 수 없다면 함께해야 한다고 이 책에서 말한다. 인간의 위대함은 그것에 달려 있다고 한다.
   
   
블랙홀의 사생활
   
   마샤 바투시액. 지상의책. 1만7000원
   
   ‘블랙홀을 둘러싼 사소하고 논쟁적인 역사’를 미국 MIT 과학글쓰기대학원 과정 교수가 들려준다. 스티븐 호킹은 “블랙홀은 그다지 검지 않다”고 말했고, 존 아치볼드 휠러는 “블랙홀에는 털이 없다”고 했고, 호킹과 킵 손(2017년 노벨상)은 블랙홀 갖고 내기를 하기도 했다. 블랙홀은 우리 은하 중심부에도 있다.
   
   
모든 것의 기원
   
   데이비드 버코비치. 책세상. 1만7500원
   
   예일대 행성물리학자가 학부생 대상 강의 내용을 책으로 만들었다. 말로 쉽게쉽게 풀었다. 저자는 우주 역사는 거꾸로 돌리는 것도 재밌지만, 연대기를 따라 순차적으로 훑어보는 게 꽤 도움이 된다고 한다. 우주 기원부터 시작해 생명 기원, 인류 기원까지를 말한다. 역자가 박병철씨여서 책이 신뢰가 간다.
   
   
그리스인 이야기 2
   
   시오노 나나미. 살림. 1만9000원
   
   ‘로마인 이야기’ 저자가 들려주는 그리스 이야기 두 번째. 고대 아테네 민주주의의 빛과 그림자를 말한다. 아테네는 다른 도시국가가 한 척도 갖기 힘든 함정인 삼단갤리선을 200척이나 갖고 있었다. 파르테논 신전을 재건하고 매년 축제, 체육행사, 연극제를 열었다. 그리고 펠로폰네소스전쟁으로 쇠락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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