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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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5일 육군 제2군단은 7사단 실내체육관에서 ‘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영결식’을 열었다. 행사에 참석한 군 장병들이 발굴한 유해가 담긴 함을 봉송했다.

강원도 철원군과 화천군을 사수하는 2군단은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동안 철원 복주산, 포천 죽엽산 등지에 7800여명을 투입해 총 29구의 유해를 발굴했다. 전체가 온전히 발견된 유해가 3구, 일부가 발견된 유해가 26구다. 합동영결식을 치른 호국용사들의 유해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으로 이관돼 유전자 분석 등 감식 과정을 거친 뒤 국립현충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육군 제2군단은 2000년부터 지속적인 유해 발굴 사업을 통해 총 1369구의 유해를 수습했다. 6·25전쟁 당시 남·북이 서로 밀고 밀리는 전선이었던 화천군 일대에는 현재도 수많은 전사자들이 잠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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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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