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회
[2502호] 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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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란희의 혁신노트] 벤처 1세대 5인방의 새로운 꿈 ‘C프로그램’

기부도 벤처처럼! 사회를 변화시켜라

박란희  공익플랫폼 ‘더퍼블리카’ 대표. 전 조선일보 공익섹션 ‘더나은미래’ 편집장  

지난 주간조선 2500호 커버스토리 ‘거꾸로캠퍼스’ 기사가 보도되자 “이곳을 후원하는 ‘C프로그램’이 어떤 곳인지 알고 싶다”고 묻는 이들이 많았다. 2014년 C프로그램이 만들어질 때 “벤처 1세대 5명이 모였다”며 떠들썩했는데 이후 4년 동안 너무 조용했나 보다. 엄윤미(42) C프로그램 대표를 만나 그동안의 행보를 좀 상세히 들어보기로 했다.
   
   C프로그램 탄생은 어쩌면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소셜벤처 생태계와 맞물려 있을지 모른다. 소셜벤처 수백 곳이 몰려 있는 성수동에는 이들을 후원하는 큰손들이 몇몇 있는데, 이재웅 다음(DAUM) 창업자가 대표적이다. 그는 임팩트 전문 투자사인 ‘에스오피오오엔지(Sopoong)’와 소셜벤처들의 공유사무실 ‘카우앤독’을 비롯, 최근 대학로 샘터사를 인수한 ‘공공그라운드’와 임팩트 투자회사 ‘옐로우독’ 등의 설립을 주도했다. 그런데 C프로그램은 이재웅 창업자를 비롯해 김범수 카카오 의장,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김정주 NXC 회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등 5명이 의기투합해 만든 회사다. 이 IT계의 거물들이 C프로그램의 이사회를 구성하고 있다. 유한회사이기 때문에 이사장은 따로 두지 않았다고 한다. 이들은 기부와 자선도 벤처처럼 한다는 일명 ‘벤처 기부(venture philanthropy)’를 표방했다.
   
   C프로그램의 운영을 맡고 있는 엄윤미 대표는 맥킨지에서 근무한 컨설턴트 출신으로 이후 글로벌 헤드헌팅회사(이곤젠더) 부사장을 역임한 여성이다. 그녀는 2013년 문효은 이화여대 리더십센터 교수(다음 부사장 출신), 청소년에게 기업가정신을 교육하는 소셜벤처 ‘OEC’ 장영화 대표 등과 함께 여성기업가네트워크를 만들어 활동했는데, 그 인연으로 C프로그램 합류를 권유받았다고 한다. C프로그램 이사도 겸하고 있는 엄 대표는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았지만, 자기 손으로 뭔가 업(業)을 이룬 분들에 대한 존경심이 있어 고민 없이 합류를 결정했다”고 했다.
   
   우선 C프로그램이 왜 만들어졌는지부터 물었다. “이사회 분들에게 똑같은 걸 물어봤다. 각자 개인적인 기부도 많이 해왔고, 기업재단도 있고 회사 사회공헌도 있는데, 굳이 C프로그램을 하는 이유가 뭔지 궁금했다. 사실 ‘좋은 일’ 혹은 ‘의미 있는 일’은 방향성을 찾기 쉽지 않다. 그래서 ‘같이 해보면 혼자서 못 했던 일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 것 같다.”
   
   
▲ 엄윤미 C프로그램 대표 photo 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놀이와 배움에 투자한다
   
   C프로그램이란 회사명은 도전(Challenge), 변화(Change), 창의성(Creativity), 협동(Collaboration) 등 C프로그램이 추구하는 가치의 영어 머리글자를 따 만들었다. 지난 4년 동안 C프로그램이 투자한 프로젝트는 35개에 달한다. 과연 이들은 어떤 단체에, 어떤 방식으로 투자를 진행한 걸까. 엄 대표에게 평소 궁금한 것들을 모두 물어봤다.
   
   - C프로그램의 첫 투자 대상은 ‘내셔널지오그래픽 소사이어티’였다. 기초과학 연구자, 환경운동가 등을 지원하는 NGO라고 들었는데 이 단체의 아시아지부를 설립하는 데만 5년간 총 500만달러(약 55억원)를 지원한다는 소식을 듣고 ‘왜 저기를 지원하는 걸까’ 의아해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아프리카에서 40년 넘게 침팬지를 연구한 ‘제인 구달’에게 맨 처음 투자해준 곳이 내셔널지오그래픽이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매체도 있지만 비영리 조직도 있다. 매체를 통해 번 수익이 모두 비영리 사업에 사용된다. 초기 벤처투자를 하듯이 희한한 젊은 과학자들을 응원하는 기금(Grant)을 준 지 130년이 넘었다. 하지만 아시아 출신은 거의 없었다. 이들이 아시아 지역으로 확장하려 할 때 우리를 만났고 색깔이 잘 맞았다. 덕분에 100명이 넘는 아시아 탐험가들이 지원을 받았다.”
   
   국내에선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장이권 교수, 히말라야 로체 남벽을 원정한 홍성택 대장 등이 지원받았다고 한다.
   
   - 내셔널지오그래픽 소사이어티와의 협업이 그런 의미가 있다는 걸 처음 알게 됐다. “1년에 두 번 글로벌 과학자들이 모여서 누구에게 지원금을 줄지 정하는 회의를 한다. 워싱턴에서 열린 행사에 가본 후 충격을 받았다. ‘세상에 이런 걸 고민하는 사람들도 있구나’ 놀랐고, 우리나라 청소년들에게도 알려주고 싶었다. 진짜 좋았던 점은 내셔널지오그래픽이라는 매체가 있어서 탐험가·환경보전가·과학자들에게 스토리텔링 교육을 해준다는 것이었다. 의미 있는 연구를 어떻게 하면 대중에게 잘 알릴지 도와주는 것이다. 게다가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이 좀 멋진가. 워싱턴 행사에서 발표를 들으니 ‘저 사자를 나도 살려야 할 것 같다’는 열정이 절로 생겼다.(웃음) 결국 이 펀드는 사람에게 투자하는 것이어서 매우 흥미롭다.”
   
   - 서울 성수동에서 C프로그램의 소식을 처음 들은 건 ‘놀이터’ 프로젝트 때문이었다. ‘세이브더칠드런’이라는 NGO와 함께 6개월간 서울 중랑구 주택가의 폐쇄된 어린이 공원 2곳을 놀이터로 변신시켰다고 들었다. “C프로그램 첫 이사회의 가장 중요한 어젠다는 ‘분야(Boundary)를 정할까 말까’였다. (자선 쪽에는) 모두 좋은 의도로 돈을 쓰기 때문에 분야를 정하지 없으면 안 되겠더라. 다음 고민은 ‘다른 데와 겹치지 않으면서도, 이사진 5명의 정체성을 담을 수 있는 것이 뭘까’였다. 그래서 창의성(Creativity)이라는 키워드가 나왔고 논의 끝에 ‘놀이(play)에 투자하자’고 결정했다. 2015년부터 투자를 시작했는데 다음 세대의 성장을 위해선 놀이뿐 아니라 ‘배움(learning)’이 빠질 수가 없어서 이후 러닝펀드가 추가됐다. 처음에는 너무 모르는 영역이어서 일단 투자를 해보면서 배워나갔다. 놀이터 프로젝트를 했고, 이후 어린이미술관 ‘헬로우뮤지움’과 같이 서울 금호동에 동네미술관을 열었다. 현재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서 여는 1박2일 캠프(공룡 발밑 하룻밤)도 지원하고, ‘플레이어스포럼’을 통해 전국에서 놀이에 관한 이야기를 확산시키고 있다.”
   
   - 기업 재단은 오너들이 수천억, 혹은 수백억원의 기본 재산을 출연해 그 이자를 목적사업에 쓴다. 때로 사업비가 부족하면 오너들이 추가 배당을 하기도 하지만, 연간 사업비가 정해져 있고 규모가 크지 않은 경우도 많다. C프로그램은 어떤 식으로 투자가 이뤄지나. “우리는 재단처럼 거액의 기금을 쌓아놓고 쓰는 게 아니라 ‘캐피털 콜(Capital Call·필요할 때마다 자금 조달)’ 방식이다. 매 분기마다 이사회가 열리고, 기금이 어떻게 흐르는지 살펴서 필요하면 이사들이 추가로 돈을 넣는다. C프로그램의 운영진은 처음 2명에서 출발했는데 지금은 6명이다. 사업을 공모받거나 기금을 배분하는 등의 행정 여력은 없다. 이 때문에 우리와 뜻이 통하는 파트너를 찾는 데 공을 들인다. 공식 미팅 이전에 미리 파트너들의 활동을 지켜보거나 행사에 참가해 보기도 하고 평판 체크도 많이 한다. 같이 사업을 시작하기까지 대화를 오래 하는 편이다. 1년에 10개 정도의 신규 프로젝트를 해왔다. 전체로 치면 35개다.”
   
   엄 대표는 C프로그램의 전체 투자액수는 밝히지 않았지만 내셔널지오그래픽 소사이어티(10억원), 헬로우뮤지움 운영비, 거꾸로캠퍼스 운영비 등만을 합쳐서 연간 수십억원의 사업비가 쓰일 것으로 추정된다.
   
   - 벤처기부의 가장 큰 특징은 수혜 단체와의 고도의 파트너십이라고들 한다. ‘기부하면 끝’이 아니라 기부를 통해 계속 개입한다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벤처기업 인큐베이팅 과정과 비슷한데 C프로그램도 이 같은 역할을 하는가. “어린이미술관 헬로우뮤지움과 함께 문을 연 서울 금호동의 동네미술관이 가장 깊숙이 개입한 사례다. 위치를 정하고 건물을 개보수하고 운영하는 등 전반을 함께했다. 4년 동안의 지원을 약정하되, 2년 차부터의 금액은 정해놓지 않고 시작했다. 4년 이후에도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했다. 물론 출구전략(Exit plan)도 함께 고민했다. 전체 운영비의 50%까지 운영수익이 나도록 하자는 것이었다. 해외의 대표적인 미술관·박물관 등도 50%를 스스로 벌어들이면 진짜 잘하는 곳이다. 회계 시스템도 안정시켜야 하고, 미술관 관장님에게 매출 구조에 대한 이해도 시켜야 한다. 팀이 한동안 흔들리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을 땐, 다같이 조직 워크숍도 했다. 지난 3년 동안 핵심멤버가 바뀌지 않았고 다행히 잘 성장해오고 있다. 앞으로는 나머지 50%에 대해 어떻게 하면 안정적으로 외부의 기금을 받을 수 있을지 찾아볼 계획이다.”
   
   2015년 문을 연 헬로우뮤지움은 동네미술관으로, 아이들이 마음껏 뛰고 눕고 놀면서 현대미술을 만나는 문턱 낮은 미술관을 지향해 엄마들에게 인기가 높다.
   
   -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 이사진들은 어떤 역할을 하는가. “초반에는 많은 디테일을 알려드렸고, 가끔 따로 찾아뵙고 의논드리기도 했다. 헬로우뮤지움을 조용히 가족과 함께 다녀간 분도 있다. 미래교실네트워크의 거꾸로교실 교사캠프에 직접 참여한 분도 있다. 가장 고마운 점은 ‘일단 해보라’는 임파워먼트(empowerment)가 강했다. 기업을 키운 분들이어서인지 ‘실험해 보자’며 기회를 주는 것에 대해 명쾌하다. 반면 자꾸 본질적인 질문을 던진다. ‘확산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라고 묻는다. 실험적으로 놀이터나 미술관만 짓고 끝내는 게 아니라 이 실험이 우리 사회에 어떤 변화를 갖고 올지 계속 질문한다. 지금까지 C프로그램은 외부와 커뮤니케이션을 별로 하지 않았는데, 앞으로 커뮤니케이션을 많이 하려는 이유도 확산 때문이다.”
   
▲ C프로그램이 지원하는 프로그램들. 서대문자연사박물관(위l), 플레이어스포럼(아래 왼쪽), 헬로우뮤지움. photo C프로그램

   이쯤에서 C프로그램이 투자해온 몇몇 프로그램을 좀더 소개해 보자. ‘놀이지도’는 부산, 대전, 대구, 광주 등에서 놀이공간(5000원 미만 입장료, 접근이 편리한 공공장소 기준)을 맵핑해 놓은 곳으로 플레이어스포럼 홈페이지에서 다운도 가능하다. ‘이문238’은 이문초등학교 교문 앞에 작업실(Tinkering studio)을 만들어 초등학생들이 다양한 재료, 소재, 도구를 만져 보고 뭐든지 만들어 보는 어린이 작업실이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 한 달에 한 번 가족들을 위한 주말캠프를 여는데 1분 만에 신청이 마감된다. 디자이너 안상수씨의 파주 타이포그라피학교(PaTi)는 C프로그램과 함께 대안적 디자인 교육을 위해 지은 ‘집’이다. 인디고서원의 ‘정세청세’는 2007년부터 2016년부터 전국 28개 지역 14~19세 청소년 2만명이 참여한 인문 토론의 장인데, C프로그램은 2017년부터 파트너가 되었다. 아쇼카의 ‘유스벤처(Youth Venture)’는 청소년 사회혁신가를 키우기 위한 플랫폼으로, C프로그램은 유스벤처의 한국 론칭 파트너로 함께했다.
   
   - 개별 프로젝트들은 모두 흥미롭다. 특히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로서 ‘이문238’과 같은 공간은 ‘우리 동네에도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 하지만 이 방식이 실험으로 끝나지 않고 일상의 변화를 가져오려면 실제 확산에 대한 고민이 더 필요할 것 같다. “솔직히 엄청난 속도감으로 기업을 키워온 이사진들이 보기엔 더딜 것이다. 다행히 사회를 변화시키는 영역의 속도감은 기업과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고 계신 것 같다. 우리가 투자하는 플레이어들은 1분 1초도 허투루 쓰지 않을 정도로 분투하고 있다. 하지만 교육만 봐도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변화가 일어나지 않으면 전진하기 어렵다. 혁신가 한 명이 100m를 달려간다고 해서 확산이 일어나진 않는다. 그래서 결국 열심히 알리는 것,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겠구나 싶었다.”
   
   지난 2월 서울 혜화동 샘터 사옥에서 ‘공공(共共)일호’로 바뀐 건물 3층에는 C프로그램의 교육혁신 라이브러리(도서관)인 ‘온더레코드’가 만들어졌다. 미래교실네트워크의 거꾸로캠퍼스 바로 옆에 들어섰는데, 지금까지 C프로그램이 투자해온 다양한 실험 결과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엄 대표는 “투자를 목적으로 만나는 건 서로 불편함이 많아 놀이와 배움에 관심을 가진 누구나 이 공간에 들락거릴 수 있도록 만든 공간”이라며 “교육청이나 교사 단위로 많이 찾는다”고 했다.
   
   - 3년 투자의 성과를 뭐라고 말할 수 있을까. “(꽤 오랫동안 고민하더니) 세상엔 진짜 멋있는 사람들이 많다. 이 사람들이 힘 빠지지 않도록 힘을 실어준 것이다. 우리의 자원(돈)이 무한하지 않기 때문에, 어디에 어떻게 써야 성과를 낼지 늘 고민이 깊다. 지금까지는 프로젝트 하나하나에 집중하느라 신경을 못 썼지만 이제부터는 진짜 대안이 될 수 있는 것을 구별해내야 한다. 올해는 게을러지면 안 된다. (머리를 흔들며) 그런데 벌써 1분기가 지났네.”
   
   인터뷰가 끝나고도 우리는 ‘혁신을 거쳐 진짜 사회 변화까지 가려면, 중간에 어떤 단계를 거쳐야 할까’에 관해 한참 동안 이야기를 나눴다. 적어도 C프로그램은 ‘좋은 돈 쓰는 방식’에 대해 혁신모델을 만들어내고 있음이 분명해 보인다.
   
벤처 기부
   
   혁신적이고 전략적 기부… 1997년 미국서 시작된 개념
   
   ‘벤처 기부(Venture Philanthropy)’는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해외에서는 이미 유행한 지 꽤 오래된 기부 방식이다. 1997년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BR)’는 논문을 통해 벤처 기부가 전통적인 자선과 달리 벤처 투자 방식을 도입한 혁신적이고 전략적인 기부라고 설명했다. 벤처 기부의 특징은 △기부자와 수혜자 간 고도의 파트너십 △맞춤형 재정 지원 △프로그램 자금 지원을 넘어선 ‘조직의 역량 강화’ △사회적 임팩트에 대한 성과 평가 등이다.
   
   록펠러재단, 베스트셀러 ‘블루스웨터’의 저자인 재클린 노보그라츠가 운영하는 ‘어큐먼펀드’, 이베이 창업자인 피에르 오미디아가 설립한 ‘오미디아 네트워크’ 등이 벤처 기부를 하는 대표적 기관이다. 특히 젊은 나이에 성공한 IT 벤처기업가들이 벤처 기부 방식을 선호한다. 엄윤미 C프로그램 대표는 “후원받는 분들에겐 벤처 기부 방식이 낯설 수 있고, 꽤 많은 역량을 요구하기 때문에 쉽지만은 않다”며 “서로 냉정해지는 연습이 매우 필요하다”고 말했다.
   
   어려움도 있다. 엄 대표는 “예를 들어 ‘이문238’의 경우 ‘리마크프레스’라는 건축 집단과 파트너로 시작했는데, 프로젝트가 성공해도 이걸 업(業)으로 하려면 한 사람이 인생을 걸어야 한다”며 “아직 우리나라에선 비영리나 소셜 영역이 척박하고 고생스럽기 때문에 그런 선택을 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아산나눔재단이 비영리기관 액셀러레인팅의 프로그램인 ‘파트너십온’을 통해 벤처 기부 방식을 도입했다. 서울시 NPO지원센터가 ‘비영리스타트업’ 지원을 통해 인큐베이팅을 시도하는 것도 벤처 기부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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