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5일 서울 영등포구와 마포구를 잇는 서강대교에서 한강 하류 방향을 바라본 모습이다. 바로 옆 다리인 마포대교가 미세먼지에 가려 희미하게 보인다. 오른쪽에는 밤섬이 보이고, 그 너머 여의도는 아예 먼지에 묻혀 보이지 않는다. 이날 서울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150㎍/㎥으로 관측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초미세먼지는 75㎍/㎥을 넘으면 ‘매우 나쁨’으로 분류된다. 1급 발암물질로 꼽히는 초미세먼지는 혈관 등에 영향을 줘 심근경색과 허혈성심질환, 부정맥,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 증상을 악화시키며 천식, 기관지염, 폐렴, 암 등 호흡기질환의 발병률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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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영상미디어 기자 / 배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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