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3일 촬영한 인천 검단신도시 일대는 아직 황량한 모습이다. 지난 5월 7일 정부가 3기 신도시(인천 계양, 부천 대장동 등) 추가 입지를 발표하자 검단을 비롯한 2기 신도시 주민들은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검단의 경우 가까운 거리에 있는 인천 계양과 부천 대장동에 3기 신도시가 들어서면 ‘사망선고’가 내려지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실제로 정부의 3기 신도시 발표 후인 지난 5월 23일 동양건설사업의 ‘검단 파라곤 1차’ 1순위 청약 결과, 874가구 모집에 65명이 청약하는 데 그쳤다. 검단신도시 주민들은 ‘3기보다 2기가 먼저’라며 5호선 연장 예타 면제, 광역 교통망 확충, 인천 법원 및 검찰청 유치 등을 주장하며 5월 25일 촛불집회를 열었다. 사진 속 부지에는 계획대로라면 2021년 8월 ‘검단센트럴푸르지오’가 들어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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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영상미디어 기자 / 곽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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