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인 지난 10월 9일 서울 광화문광장.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운동본부(투쟁본부)’ 등 보수진영 단체들이 주축이 되어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지난 10월 3일 대규모 집회에 이어 10월에만 두 번째다.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조국 법무부 장관을 파면할 것을 촉구했다.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당초 10월 12일 서울 도심에서 장외집회를 열려고 했었다. 하지만 지도부는 이날 집회를 취소하고 대신 이 집회에 참석했다.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는 지도부 대신 일반 시민 자격으로 집회에 참여해 연단에 오르지 않았다. 한국당은 현재 국정감사가 진행 중인 만큼 앞으로 장외집회 일정을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10월 12일에는 맞불집회 격인 서초동 ‘검찰개혁’ 집회가 대규모로 계획되어 있다. 투쟁본부 측은 “당분간 매일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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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영상미디어 기자 / 배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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