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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회/르포
[2579호] 201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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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영국 옥스포드에 이어 백악관 확산되는 탈북여성 인권유린 증언

▲ 지난 5월21일 통일맘연합회 김정아 대표(왼쪽)가 탈북작가 지현아씨(가운데)와 함께 영국 옥스포드 유니온 토론클럽에서 탈북여성들의 인권 피해를 증언하고 있다.
탈북여성들이 백악관에 가서 자신들이 직접 겪은 인권 유린을 증언할 예정이다. ‘통일맘연합회’의 김정아 대표와 탈북여성 손명희씨, 이모씨 등이 주인공들. 손씨는 김정은 정권 시기 중국으로 탈출했다가 북송돼 고문을 당했고, 김정아 대표도 탈북 후 중국을 거쳐 한국으로 들어오는 과정에서 끔찍한 인권 유린을 겪었다. 지난 10월 20일 미국을 방문한 이들은 10월 30일까지 미국 뉴욕, 워싱턴, 보스톤 등에서 탈북여성들의 인권 피해 상황을 알리고 있다.
   
   김정아씨가 이끄는 통일맘연합회는 2016년 국회에서 열린 중국 내 탈북여성 인권 관련 기자회견을 통해 탈북여성들의 비참한 현실을 외부로 알린 단체다. 지난해에는 ‘내 아이 안고 싶어요’라는 제목으로 중국과 북한에 자녀를 두고 온 경험이 있는 탈북민 38명을 대상으로 심층면담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당시 면담 내용은 심리 전문가들이 분석해 그 결과가 지난 5월 영국의회에서 공개됐다. 이와 별도로 당시 통일맘연합회 관계자들이 옥스퍼드대학 토론클럽에 참석해 증언한 내용은 영국사회에 적지 않은 충격을 줬다.
   
   이들이 증언한 주요 내용은 중국내 탈북여성의 인신매매, 성매매 등의 인권유린과 강제북송, 북송 후 강제낙태, 중국에 남겨두고 온 자녀와의 관계와 이별에 대한 심리적 문제 등이었다. 얼마 전 아사한 탈북민 한성옥 모자의 경우가 정확히 이에 해당한다. 중국에 자녀를 두고온 탈북여성들이 겪는 문제다.
   
   생생한 증언으로 영국사회에 충격을 준 이들은 이번엔 미국에 건너가 탈북여성들의 인권 유린을 호소한다. 백악관 등 미국정부 기관들과, 유엔 미국대표부, 브라운대학 등 대학 7곳, 미국 인권재단들을 차례로 방문해 연구자료를 전달하고 현장에서 증언을 한다. 10월 24일 워싱턴에선 일반인들을 대상으로도 증언을 한다.
   
   이번엔 강제북송된 후 강제낙태된 경험, 북한 교도소 내 임산부들이 겪는 학대 등에 대한 증언이 추가된다. 중국 어느 마을에서 자행된 중국 공안들의 탈북여성 강제낙태에 대한 증언, 김정은 정권 당시 납치돼 북송된 피해자들과 성매매업소 종사자 관련 자료도 함께 공개한다.
   
   이번에 미국에서 증언하는 탈북자 두명 모두 지금은 중국인 남편과 한국에서 살고 있다. 중국정부의 강제북송이 탈북여성 뿐 아니라 중국인들에게도 실질적인 인권 침해라는 걸 증명하는 사례다. 통일맘연합회는 탈북 여성들의 탈북경위와 중국내 인신매매과정, 강제북송, 강제북송 후 강제낙태, 노동단련 등의 내용을 담은 웹툰, 미니드라마도 제작했다. 유튜브 채널 ‘통일맘TV’에서 영문과 한글자막으로 된 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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