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즉 우한 폐렴의 확산으로 국내 중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확연히 줄었다. 면세업계는 중국인 방문객이 평소보다 30~40%가 줄어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국의 한한령(限韓令·중국 내 한류금지령) 완화로 기대에 부풀었던 관광업계는 이번 우한 폐렴 사태로 또다시 중국인 발길이 줄어들까 긴장하고 있다. 현재 국내 주요 항공사들은 중국 노선 운항까지 잠정 중단한 상황이다. 면세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썰렁한 분위기다. 우한 폐렴의 위험이 완전히 해소되기까진 상당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30일 서울 시내 한 면세점엔 마스크를 쓴 일부 점원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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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 이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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