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9일 충남 서산시의 한 냉이밭. 푸른 하늘 아래 깔린 초록빛 냉이밭이 성큼 다가온 봄을 알린다. 모자를 눌러쓴 일꾼들은 한창 냉이 캐기에 집중하고 있다. 냉이는 봄을 대표하는 나물로 꼽힌다. 주로 나물로 무쳐 먹거나 된장과 함께 끓여 냉이된장국으로 만들어 먹는다. 향으로 유명하지만 비타민A, 비타민C, 칼슘이 풍부해 건강에도 좋다. 매년 8월 말~9월 초 밭에 씨앗을 뿌려 11월에서 이듬해 4월 전까지 수확한다. 냉이는 추운 겨울을 날수록 품질이 좋은 상품이 나온다고 한다. 올해는 겨울이 춥지 않았기 때문에 냉이가 좋은 편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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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연 영상미디어 기자 / 배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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