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젊은이들의 성지인 서울 클럽가 분위기도 예전 같지 않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자발적 휴업에 동참하는 클럽이 늘고 있어서다. 밀폐된 공간에 하루 평균 1000여명이 드나드는 클럽 운영진 입장에선 감염 확산을 우려할 수밖에 없다. 3월 12일 오전 1시 서울 홍대입구 인근과 강남, 이태원 일대 클럽들도 대부분 영업을 중지했다. 유일하게 문을 연 곳은 이태원에 위치한 A클럽 한 곳뿐. 입구에서 신분 확인을 마친 손님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한 곳에 모여 춤을 추고 있다. 지자체들은 클럽의 휴업을 강제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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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화승 영상미디어 인턴기자 / 이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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