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일 저녁 9시. 서울 강남구 영동전통시장의 입구는 불꺼진 가게들로 어두컴컴했다. 코로나 재확산으로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된 지 나흘 째 날이었다. 평소 같았으면 야시장을 찾은 사람들로 불야성을 이뤘을 시간이지만, 이날 찾은 영동전통시장의 가게는 대부분 문을 닫은 상태였다. 정부가 지난 8월30일부터 강도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시행함에 따라 수도권 내 전통시장들은 휴장을 하거나 최소한의 영업활동만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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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연 영상미디어 기자 /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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