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군 입대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4월 육군 사병 입대 경쟁률은 4.9 대1로 최근 5년 내 가장 높았다. 해병대는 4.7대1, 공군은 7.3대 1을 기록했다. 대학 비대면 수업 증가와 취업 불안감 등으로 조기 입영을 희망하는 이들이 늘어난 데 따른 결과다. 병무청은 입대 지원자가 많아지면서 면접 전형을 전면 비대면 화상으로 실시할 계획 등도 세우고 있다. 지난 4월 12일 충남 논산시 논산훈련소 입구엔 입영자들이 가득하다. 이날 대전에서 올라온 이원희씨(20)는 “신검 후 최소 6개월 이상은 대기해야 입대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입영자들은 별다른 입소식 진행 없이 가족들과 마지막 인사 후 훈련소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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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영상미디어 기자 / 이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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