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조선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조선 빅3사만 해도 올 1~4월 기준 선박 수주량은 전년 대비 7배나 늘었다. 조선 3사가 지난 4개월간 수주한 금액은 145억1000만달러(약 16조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수주 금액이 21억7000만달러에 불과했다. 구체적으로 한국조선해양이 72억달러(8조원), 대우조선해양 22억1000만달러(2조5000억원), 삼성중공업 51억달러(5조7000억원)어치를 각각 수주했다. 이는 경기회복으로 인한 전 세계 해운업계의 컨테이너선 발주 증가,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로 친환경 LNG 운반선 수요 증대 등이 요인으로 작용한 결과다. 지난 4월 21일 전남 영암군 현대삼호중공업 독(dock·배를 만드는 작업장)이 바삐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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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근 조선일보 기자 / 이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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