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면세점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새 사업자를 선정하지 못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4분기 재입찰을 실시할 전망이다. 인천공항 T1 면세점 사업권은 코로나19로 인천공항 이용객이 97% 급감하면서 지난해 3차례 유찰된 바 있다. 롯데·신라 면세점의 면세사업권이 지난 2월 종료된 이후 신규계약자를 찾지 못하면서 신세계·현대 면세점이 기존 매장 면적을 소폭 확대해 운영해왔다.

인천공항과 면세점업계 안팎에선 백신 접종 효과로 올해 하반기부터 여행업계가 살아날 것이라는 희망이 피어오르고 있다. 다만 변이바이러스의 출현과 국가별로 백신 접종의 격차가 벌어진 탓에 올 하반기에 항공·여행업계가 실제 부활할 수 있을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지난 5월 26일 상당수 매장이 폐점된 인천공항 T1 면세점 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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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 곽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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