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늘고 있다. 지난 6월 24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백신 접종자는 총 1515만121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9116명)의 29.5%를 기록했다. 누적 2차 백신 접종자는 전체 국민의 8.6%(441만3494명)다. 이에 일부 지자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 한해 공공기관 개방에 나섰다. 서울 중구의 경우 경로당과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공공체육시설 이용 등을 허용했다. 지난 6월 14일부터 완전 개방한 충무스포츠센터와 회현체육센터 수영장이 대표적이다. 6월 23일 충무스포츠센터 수영장엔 아쿠아로빅을 하기 위해 다수의 어르신들이 모였다. 이들 손목에 채워진 ‘녹색밴드’는 백신 접종을 증명하는 증표다. 강사를 따라 리듬에 맞춰 운동하는 어르신들의 표정이 그 어느 때보다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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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 이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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