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일 저녁 9시가 조금 넘은 시각 서울 마포구 홍대 놀이터 인근 골목에 사람들이 모여 맥주 마시고 담배를 피우고 있다. 거리두기 4단계에 따라 식당 이용 시간이 저녁 9시까지로 제한되자 편의점에서 술을 사와 길거리에 서서 마시고 있는 것이다. 이들 중 상당수는 외국인이었다. 코로나19 확산세는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지난 7월 7일 확진자 1211명 발생 이후 두 달 가까이 네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지난 7월 12일부터 8주째 이어지고 있는 거리두기 4단계 조치는 9월 5일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정부는 이를 한 달 더 연장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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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열 영상미디어 기자 / 곽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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