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 추진했던 ‘성남시 대장동 개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주요 의혹으로는 당시 개발에 참여한 화천대유자산관리 등 주요업체 간 자금흐름이 통상적이지 않은 점, 민간사업자 선정이 졸속으로 이뤄진 점, 권순일·박영수·강찬우 등 법조계 고위직 인사들이 업체 고문으로 있던 점 등이 거론된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올해 4월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화천대유의 2019년 금융거래 내역 중 의심스러운 자금흐름이 있다는 취지의 공문을 받고 내사를 진행 중이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지난 9월 23일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히 규명해야 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 측은 “단돈 1원이라도 받은 게 있다면 공직뿐 아니라 대선후보직도 사퇴하겠다”고 밝혔지만, 야권에선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비판을 멈추지 않고 있다. 지난 9월 17일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일대에 개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키워드

#포토 뉴스
한준호 영상미디어 기자 / 이성진 기자
저작권자 © 주간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