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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치
[2627호] 2020.09.28

이재명의 속내는?

각종 현안에 다른 목소리

박혁진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9월9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photo 뉴시스
각종 여론조사에서 대선주자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도정(都政)을 넘어선 각종 외교 안보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며 차기 대선주자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무엇보다 이 지사의 SNS 발언이 현 정부의 입장과는 차이를 보인다는 점에서 중도층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이 녹아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이 지사는 지난 달 30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일제 강제동원 배상 소송과 관련해 한국이 일본 기업의 자산을 매각하지 않는다고 약속해야 방한한다는 내용의 일본발 언론 보도를 두고 “스가 총리가 방한할 일은 없겠다”고 각을 세웠다. 이 지사는 1일 SNS에서 "명확한 삼권분립으로 정치의 사법 개입이 금지된 대한민국은 정치의 사법판결 개입은 불법이고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위안부, 강제노역 문제는 누가 뭐라하든 가해자인 일본이 만든 문제다. 진정한 화해를 위한 사과는 피해자가 용서하고 그만하라고 할 때까지 진심으로 하는 것이지 '옜다, 사과'로 쉽게 끝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일본의 '징용판결에 대한 정치개입' 요구를 이해할 수도, 수용할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이 지사는 지난 달  25일 서해 북단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됐다가 북한에서 피격돼 사망한 공무원에 대해 "북한 당국에 책임있는 해명과 사과, 책임자 처벌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그간 한반도 평화 구축에 노력을 기울여온 경기도는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깊이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같이 썼다. 그는 우리나라 공무원이 피격당한 데 대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반인륜적인 살인 행위이자, 한반도의 평화와 대한민국 위상을 흔드는 도발행위"라고 규정했다. 이런 이 지사의 발언은 이번 피격사건에 대해 북한 측 책임을 거론하지 않은 현 정부나 여당의 입장과는 달리 북한의 책임을 명확히 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지사는 개천절 집회를 놓고도 정부, 여당의 입장과는 다른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 그는 지난 달 23일 오후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드라이브스루 집회에 대한 질문을 받고 “감염을 최소화하거나 위험성이 없는 방법이라면 집회 표현의 자유를 막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주목받았다. 이 지사는 이어 “이웃에 감염시킬 염려가 없는 거라면, 차 한 대에 빼곡하게 꽉꽉 채워 타고 다니는 이런 게 아니라면 소위 과거에 차량시위라고 하는 게 있지 않았나. 그게 현행법 어디에 저촉되는지 모르겠는데 그건 경찰의 소관이고 방역당국인 제 입장에서는 방역에 방해에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의 정치적 표현이라면 저는 허용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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