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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9호] 2021.08.02

계파색 옅어졌다지만… 尹은 MB로 통한다

박혁진  기자 spaingogo@chosun.com 2021-07-31 오후 12:50:33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7월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방문하고 있다. photo 뉴시스
대선 레이스가 본격화하면서 10년 넘게 굳어 있던 국민의힘 당내 계파 구도가 변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전신인 한나라당 때부터 새누리당, 자유한국당을 이어오면서 이른바 친이계와 친박계로 나뉘어 경쟁을 벌여왔다. 두 전직 대통령이 수감된 후 사실상 두 계파는 유명무실해졌다. 하지만 대선 유력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입당하면서 기존 계파들이 ‘헤쳐모여’를 하고 있다.
   
   계파색이 옅어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긴 하지만 윤 전 총장을 돕는 인사들 중 상당수는 친이계 인사들이다. 비주류로 전락했던 친이계가 윤 전 총장을 구심점으로 다시 세를 모으고 있다. 현재 윤 전 총장을 돕는 국민의힘 3선 이상 중진 의원은 대부분 이명박 전 대통령과의 인연으로 정치에 발을 들인 사람들이다. 권성동 의원은 2007년까지 변호사로 일하다 2008년 이명박 정부 청와대 민정비서관에 임명되며 정치에 발을 들였다. 그는 2009년 강릉 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공천을 받아 배지를 달았다. 장제원 의원은 이 전 대통령의 외곽조직으로 유명한 선진국민연대 교육문화위원장을 맡았다가 역시 2008년 총선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국회에 입성했다. 2008년 총선은 이른바 친박학살 논란으로 인해 친박연대가 등장할 만큼 한나라당 공천 과정에서 청와대 입김이 강했던 선거로 기록되고 있다. 자민련 출신인 정진석 의원은 2008년 이명박 후보 지지선언을 한 이후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3선 의원을 했고, 이명박 정부에서 정무수석을 맡기도 했다. 재선의 박성중 의원이나 이달곤 의원, 이만희 의원 역시 대표적 친이계 인사로 분류되거나 MB정부에서 중책을 맡았던 이들이다. 입당 전이지만 이미 윤석열 캠프에 합류한 박민식 전 의원이나 이두아 전 의원도 친이로 분류됐던 인사다. 윤 전 총장을 지지하는 외곽세력 역시 과거 이 전 대통령을 지지했던 조직들이 세 규합을 하는 분위기다. 앞서 언급했던 선진국민연대 역시 비슷한 이름을 내걸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윤 전 총장 측에 친이계 인사들이 많이 합류하는 이유는 윤 전 총장이 이명박 정권에서 검사로서 전성기를 누린 만큼 서로에 대한 호감도가 높기 때문이다. 윤 전 총장은 이른바 ‘BBK 특검’에 파견 검사로 나가서 이 전 대통령의 무죄 논리를 사실상 만들었다. 과거 기자와 만난 윤 전 총장은 이 사건에 대해 “이 전 대통령이 김경준이란 사기꾼에게 놀아난 사건”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후 윤 전 총장은 이명박 정권에서 대검 중수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등 요직에 중용됐다.
   
   반면 이학재 전 의원 등 일부 친박계가 윤석열 캠프에 합류하긴 했지만 친박계가 윤 전 총장에게 갖고 있는 반감은 여전하다. 이 전 의원 역시 과거 친박계로 분류됐지만 바른정당으로의 탈당과 복당 등을 거치면서 사실상 ‘탈박’ 정치인으로 꼽힌다.
   
   윤 전 총장에 비해 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은 다양한 계파가 녹아들고 있다는 평가다. 조해진·박대출·김용판·김미애 등 현역 의원들이 공개 지원을 펼치고 있으며 김영우 등 전직 의원들도 캠프에 합류하고 있다. 조해진 의원은 친이, 박대출·김용판 의원 등은 친박계 의원이다. 특히 최 전 원장은 입당 이후 당내 인사들과 접촉면을 넓히고 있어 8월 경선 전 공개 지지를 선언하는 의원들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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