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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5호] 2021.11.29

2016년 ‘옥새 파동’ vs 2021년 ‘이준석 패싱’

이정현  기자 johnlee@chosun.com 2021-12-02 오후 12:15:37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대선 후보측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일 국회 국민의힘 사무실 복도에 붙여진 이 대표와 윤 후보의 포스터. photo 뉴시스
2021년 벌어진 이른바 ‘이준석 패싱’이 2016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옥새 파동’을 떠올리게 한다는 말이 많다. 두 사람의 운명이 시차를 두고 비슷한 패턴을 보이는 ‘평행이론’이 떠오른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2016년 3월 당시 김무성 대표가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한 달 앞두고 ‘진박 공천’에 반발해 5개 지역구 후보자에 대한 공천장에 도장을 찍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대표 직인을 들고 부산으로 내려가 버린 게 ‘옥새 파동’이었다. 그런데 2022년 대선 D-100일 즈음해서는 윤석열 대선 캠프 구성 과정에서 ‘패싱’을 당했다며 이준석 대표가 핸드폰을 끄고 부산으로 내려가 버렸다.
   
   두 경우 모두 큰 선거를 눈 앞에 두고 적전분열 양상을 보인다는 점이 같다는 지적이 나온다. 아이러니컬하게도 승리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분열 양상을 보였다는 공통점도 있다. 사실 보수 몰락의 신호탄을 2016년 공천파동에서 찾는 사람이 많다. 당초 2016년 총선은 여당인 새누리당의 압승이 예상됐었다. 당시 야당의 ‘개헌저지선’ 확보가 어려울 것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오는 상황이었다.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그래도 ‘콘크리트 지지율’이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2021년 ‘이준석 패싱’ 역시 내년 정권교체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벌어졌다고 봐야 한다. 서울시장 선거 승리와 대선 경선 흥행 성공으로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의 격차가 15%까지 벌어지면서 승리할 수 있다는 생각이 당 안팎으로 퍼지자 고질적인 자리 싸움이 시작된 것이다. 사실 분열하면 그 결과는 정해져 있다. 2016년 총선에서 새누리당은 제1당의 지위를 잃었다.
   
   평행이론이 떠오른다는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는 여기저기서 2021년 윤 캠프의 소위 ‘핵심’을 찾아 헤매는 모습 때문이다. 2016년 공천 파동 때도 박근혜 대통령의 분명한 의사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소위 ‘진박감별사’들이 설쳤다. 이번에도 여의도 정치가 처음이고 정치 인맥도 크지 않은 윤 후보가 직접 인사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적은 듯하다. 그러니 누가 핵심이고 실세인지가 주요 관심사가 된 것이다. 공천과 인사 결과에 승복하지 못하고 반발하는 것은 2016년과 2021년이 빼닮았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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