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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2호] 2017.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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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인의 Power Golf] 효과 2배! 골프연습장 훈련법

김수인  골프칼럼니스트·전 스포츠조선 부국장  

한 달 이상 폭염이 기승을 부려도 처서(處暑·8월 23일)는 어김없이 여름을 밀어냈다. 이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니 그간 미뤘던 ‘연습장행’을 서둘러야 할 때다. 연습장에 가면 마구잡이로 연습하는 이들을 자주 보게 된다. 체계적이고 효과가 높은 훈련 방법을 알아보자.
   
   • 스트레칭 최소 5분: 아무런 준비운동 없이 연습을 시작하면 초반 5~10분은 공이 제대로 맞을 리가 없다. 집에서 미리 스트레칭을 하든지, 아니면 연습장에서 타석 지정받기 전에 관절 위주로 몸을 풀면 좋다.
   
   • 작은 클럽부터 시작: 드라이버샷이 가장 중요하다고 처음부터 드라이버를 휘두르는 이들이 의외로 많다. 시작을 피칭이나 샌드웨지로, 또 쇼트 아이언부터 롱 아이언으로 올라가며 맨 마지막에 드라이버를 잡아야 한다. 가벼운 것에서 무거운 것으로 옮겨가야 우리 뇌가 쉽게 적응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드라이버부터 내려오면 매 클럽마다 미스 샷을 몇 번 저질러야 정상적인 샷을 하게 되니 여러 가지로 손해다.
   
   • 어프로치는 10m씩 끊어서 연습: 어프로치는 목표 의식을 가져야 정확성을 지니게 된다. 눈 짐작으로 10m씩 끊어서 목표 지점을 정해, 샷을 일정하게 가져가야 한다. 거리는 백 스윙 크기로 조절하면 된다. 주의할 점은 양 손목이 함께 묶였다고 생각하고 스윙을 하는 동안 절대로 손목이 꺾여서는 안 된다. 손목이 조금이라도 꺾이면 방향성이 나빠진다. 30m 이내는 ‘칩&런’이 효과적이다. 어떤 골프장은 15~20m 지점에 바구니를 두기도 한다. 어프로치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한 수단이다. 어프로치를 10개 해 그중 5개가 들어가야 ‘합격점’이므로 합격이 될 때까지 10개 단위로 여러 번 연습을 하면 실전에서의 성공률이 높아진다.
   
   • 연습은 느긋하게: 어떤 이는 주어진 시간이 아깝다고 무엇에 쫓기듯 스윙을 빨리하는 걸 가끔 볼 수 있다. 미스 샷의 90%는 스윙이 빠르기 때문이라는 통계가 있다. 잘못된 샷을 반복하는 건 어리석은 짓이므로 한 번의 샷이라도 정확히, 여유 있게 하는 습관을 들이자.
   
   • 고수(高手)의 샷을 눈여겨보자: 계속 안 맞을 때는 잠깐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 안 되는 걸 억지로 하면 습관만 나빠지는 탓이다. 쉴 때는 근처 타석의 잘 치는 사람의 샷을 눈여겨보자. 이미지 트레이닝 효과가 있어 내 샷의 단점을 금방 찾을 수가 있다. 고수(高手)가 바로 옆 타석에 있다면, 넌지시 한 수 가르쳐주길 요청해도 좋다. 귀에 쏙 들어오는 팁(Tip)을 들려줄 때가 많다.
   
   • 퍼팅 연습장엘 꼭 들르자: 전체 연습 후 별도의 퍼팅 연습장을 찾지 않으면 특별 과외 교사를 지나치는 것이나 다름없다. 스코어를 확실히 줄이는 건 드라이버샷보다 퍼팅인데, 퍼팅을 게을리하는 건 소탐대실(小貪大失)이다. 퍼팅 연습장에서는 1m 내외, 4~5m, 8~10m 등 거리별 연습과 아울러 오르막, 내리막 퍼팅도 반복해 실전에서의 여러 조건에 대비해야 한다. 어떤 연습장은 ‘간이 벙커’를 설치해 놓기도 하는데, 마지막 필수 코스로 여기고 반드시 들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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