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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7호] 2017.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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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인의 Power Golf] 골퍼의 제1수칙… 스코어보다 매너

김수인  골프칼럼니스트·전 스포츠조선 부국장 

지난 2월부터 시작한 칼럼이 이제 끝을 맺는다. 칼럼을 연재하면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인사를 받았다. 인사말의 대부분은 “어떻게 하면 골프를 잘 칠 수 있느냐”는 것이었다. 인간의 욕망이 ‘백세장수’이듯 골퍼들의 소망은 ‘끝없이 타수를 낮추는 것’이다. 왜 골프는 마음대로 안 될까. 왜 스코어는 고무줄일까. 그 정답은 ‘100-1’에 있다.
   
   ‘100-1=99’가 아니다. ‘100-1=0’이다. 건강이 아무리 좋아도 딱 한 가지, 암에 걸리면 오래 살 수 없다. 신문 배달을 아무리 빈틈없이 해도 딱 하루만 빠지면 신문사 지국 전화기는 불이 난다.
   
   골프도 마찬가지다. 제아무리 연습을 충실히 하고 컨디션을 잘 다듬어도 라운드 전날 손가락 한 군데 이상이 생기면 공은 이리저리 날아다니고 스코어는 제멋대로다. 아마추어뿐 아니라 프로도 마찬가지다. 나흘 내내 같은 코스에서 치는데도 라운드별로 스코어가 들쑥날쑥이다. 근육이 조금만 뒤틀려도 샷이 달라진다. 컨디션 조절이 어느 운동보다 까다롭기 때문이다. 주말 골퍼의 경우 이번 주에 잘 맞아 다음 주에는 싱글로 진입할 것 같은데도 실제로는 90타로 후퇴하기도 한다. 어떻게 하면 꾸준히 제 핸디캡을 유지하며 시나브로 한 타씩 줄일 수 있을까. 연재하면서 강조한 것 중 주요 사항을 다시 살펴보자.
   
   티업 한 시간 전에 골프장에 도착하는 습관을 들이자.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도 차를 타고 가면 잠이 다 깬다. 10분 더 자느니 남들보다 10분 일찍 도착해 연습 퍼팅과 스트레칭을 많이 해야 첫홀부터 굿샷이 이어진다.
   
   전략적인 플레이가 필요하다. 파4홀 그린 앞에 가로로 길게 벙커가 도사리고 있다면 파온을 노리지 말고 세컨샷을 벙커 앞에 떨어뜨려 ‘3온 1퍼트’ 혹은 ‘3온 2퍼트’로 ‘안전 운행’을 해야 한다. 2온을 노렸다가는 십중팔구 벙커에 공이 빠져 더블보기 혹은 트리플보기로 무너진다.
   
   퍼팅 전에 핀 뒤쪽을 살펴라. 핀 뒤쪽의 내리막 경사를 읽지 않고 무심코 퍼팅을 세게 하다 ‘3퍼트’를 저지르기 십상이다.
   
   연습을 못할 땐 빈 스윙이라도 하자. 아마추어는 대부분 연습장엘 가지 않고 라운드에 임한다. 연습을 하지 않으면 심적으로 불안하다. 틈날 때 집 근처 공터에서 골프채로 빈 스윙을 하면 샷 리듬을 되찾게 된다.
   
   비거리 늘리는 데는 푸시업이 최고다. LPGA 사상 최초로 ‘신인왕-상금왕-올해의 상’을 동시 석권한 박성현(24)의 장타 비결은 푸시업(팔굽혀펴기)이다. 아마추어도 할 수 있는 만큼 힘껏 푸시업을 한다면 비거리가 10~20m 늘어난다.
   
   골프 잘 치는 것이 중요하지만 실상은 ‘사교가 먼저’다. 대기업 오너와 라운드하면서 18홀 내내 룰과 매너를 잘 지켜 승진하거나 비즈니스가 성공한 사례를 왕왕 듣는다. 누구를 만나든 시종 라운드 분위기를 밝게 하자. 부처님 말씀 중 가장 와닿는 게 ‘견아중생 환희발심(뭇사람이 나를 보면 기쁨이 샘솟게 하라)’이다. 나하고 운동할 때 가장 즐겁다는 소리를 듣게 하라.<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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