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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9호] 2018.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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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학수의 all that golf] 트레이너 양지아 대표

“몸 만들면 골프가 이렇게 쉬운 운동인가 하게 될 것”

민학수  조선일보 스포츠전문기자 

▲ 프로골퍼 김하늘과 함께한 양지아 대표(오른쪽). photo 민학수
국내에서 손꼽히는 골프트레이닝 전문가인 양지아 대표(J골프 & 바디웍스)는 홍순상 프로를 시작으로 김하늘, 이보미, 이미림, 변현민, 배희경, 이민영, 이승현, 조영란 등 많은 프로골퍼들과 아마추어골퍼들에게 ‘몸 쓰는 법’을 가르쳐왔다. 그와 함께한 골퍼들이 한 해 8승을 합작하기도 했다.
   
   그는 독일의 요제프 필라테스가 고안한 근육의 기능 향상에 초점을 맞춘 운동법인 필라테스(Pilates)를 시작으로 웨이트트레이닝과 요가 등의 전문가 과정을 밟았다. 그는 “3가지 모두 건강과 골프에 도움이 되는데 결국은 필요한 순간 필요한 힘을 쓸 수 있는 스마트한 근육을 만드는 것으로 모아진다”고 말했다.
   
   양 대표는 스무 살이던 15년 전 그의 인생을 바꾸게 된 아픈 경험을 했다. 프로골퍼가 꿈이었던 그는 테스트를 준비하던 도중 티잉 그라운드에 티를 꽂다 주저앉고 말았다. 진단을 받아보니 ‘어떻게 이런 몸으로 운동을 할 수 있느냐’는 이야기를 들었다. 척추가 틀어지고 측만증 증세도 심했다고 한다. 재활을 하면서 필라테스 운동을 시작한 그는 1년 뒤 교통사고를 입고 다시 병원에 갔다. 그런데 의사가 놀라운 이야기를 했다. X레이 촬영을 해보니 교통사고를 당했는데도 1년 전보다 척추의 정렬과 근육이 훨씬 좋아졌다는 이야기였다. 그의 이야기이다. “제대로 운동을 하면 얼마나 효과가 좋은 것인지 확신이 서는 계기가 됐어요. 골프 전문 트레이너가 돼서 골프 지망생들이 나 같은 경험을 하지 않도록 하고 싶다는 생각도 하게 됐고요.”
   
   선수 경험이 있는 그는 타이틀리스트 장비 담당으로 일하기도 했다. 그때 인연이 돼 트레이너와 골퍼로 인연을 맺은 이가 홍순상(37) 프로였다. 양 대표의 말이다. “운동을 왜 해야 하는지, 어떤 효과가 나는지, 앞으로 어떻게 발전시켜나가야 하는지, 시작부터 끝까지 딱딱 맞아떨어져야 받아들이고 따라하는 스타일이었어요. 모르는 부분이 나올 때마다 ‘더 찾아보고 말씀드릴게요’ 하면서 진행했어요. 그런 홍 프로의 완벽주의 덕분에 제가 더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그는 홍순상 프로가 라운드 도중 몇 걸음을 걷는지, 왼팔과 오른팔 중 어느 팔을 더 크게 젓는지, 그린에 서 있을 땐 어느 쪽 다리로 짝다리를 짚는지까지 조사해 ‘홀별 컨디션 조절 요령’까지 마련하기도 했다.
   
   그는 서글서글한 성격이면서도 스파르타식 트레이닝으로 선수들 입에서 ‘식빵’ 소리가 절로 나오게 하는 걸로 유명하다. 그래도 한번 맺은 인연은 오래간다. 데뷔 때부터 11년째인 김하늘(30) 프로는 “선수의 감정을 잘 이해해서 심리와 운동 처방을 하고 최신 해외 사례까지 이야기해주기 때문에 늘 새롭다”고 했다. 그럼 주말골퍼들은 어떤 운동을 하면 비거리를 비롯해 골프 실력에 도움이 될까?
   
   “남자들은 골반이 경직돼서 회전운동을 제대로 못 하는 경우가 많고, 여자들은 팔 힘이 약해서 슬라이스나 둘러치는 경우가 많아요. 앉아서 골반 근육 풀어주기, 가벼운 아령 들기 등 쉬운 운동부터 시작해보세요. 몸이 풀리고 힘이 붙으면서 골프가 원래 이렇게 쉬운 거였냐고 하시는 분들을 많이 만나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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