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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6호] 202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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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학수의 all that golf]임진한의 매직 골프(7) 공 띄우는 다운블로 연습 비결

민학수  조선일보 스포츠전문기자 haksoo@chosun.com

▲ 아이언 다운블로의 원리(위)와 공을 퍼올리려고 할 때의 모습(아래). photo 민학수의 올댓골프
‘필드 위의 신사’란 별명과 함께 일세를 풍미한 미국 골퍼 톰 왓슨(71)은 2012년 자신의 스윙 비결을 담은 책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스윙’을 냈다. 그는 골프 스윙은 원운동이며, 늘 일정한 최저점을 지나도록 피땀 흘려 훈련했노라고 고백했다. 그는 특히 아이언 샷에서 공의 위치가 반드시 최저점 전에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래야 클럽이 내려가면서 공을 맞히는 하향 타격(다운블로)이 가능해져 아이언 샷의 탄도와 일정한 거리가 가능해진다고 했다. 반면 드라이버와 퍼터는 약간의 상향 타격(어퍼블로)을 할 때 이상적인 스트로크가 이뤄진다. 그러면서 아이언 샷 때 자신의 최저점에 티를 꽂아 그전에 공을 맞히고 티까지 맞히는 훈련법을 소개한다. 왓슨은 “원운동의 최저점을 이해하는 것이야말로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를 가르는 것”이라고까지 했다.
   
   임진한 ㈜에이지슈터 대표는 “생각보다 훨씬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다운스윙의 원리를 이해하지 못한다”며 “클럽 페이스로 공을 띄우려고 자꾸만 퍼올리는 스윙을 하다 보면 뒤땅이나 공을 얇게 치는 톱볼 등 실수가 이어지고 실력이 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럼 왜 아이언 샷은 다운블로로 쳐야 할까? 아이언 클럽은 무작정 거리를 많이 내는 게 목적이 아니며 클럽별로 일정한 거리를 내는 게 중요하다. 그래서 클럽 길이도 드라이버보다 짧고 클럽 헤드에는 가로 방향으로 촘촘하게 파인 그루브(groove)라고 부르는 홈이 있다. 이 그루브는 공과 클럽이 접촉하는 순간 물이나 이물질의 영향을 줄여주고 회전력을 높이는 기능을 한다. 골프공 표면에도 작은 홈(딤플)들이 있다. 골프공에 작용하는 공기 저항을 줄여 공이 더 멀리 날아갈 수 있도록 한다. 임 대표는 “아이언 샷 임팩트 구간에서 클럽이 낮고 길게 움직이는 게 중요하다”며 “올바른 임팩트가 이뤄져야 똑바로 공을 제 거리로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프로들이 아이언 샷을 하면 1만원 정도 크기의 뗏장이 생기는 이유가 바로 정확한 다운블로와 함께 임팩트 이후에도 클럽 헤드를 낮게 유지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대표가 추천하는 훈련 방법도 왓슨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국내 골퍼는 인조 매트에서 연습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공 앞 한 뼘 정도 되는 거리에 볼 마커나 스티커 같은 것을 사용하는 게 편리하다. 스윙할 때마다 공 앞에 놓인 물건까지 함께 치는 연습을 하면 다운블로와 임팩트 이후 클럽을 낮게 끌고 가는 감각을 익힐 수 있다.
   
   임 대표는 “7번 아이언이나 6번, 5번까지 다 거리가 똑같다는 분들은 자신이 어퍼블로로 치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해 봐야 한다”며 “이런 연습을 통해 아이언 거리도 되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아이언 샷을 자연스럽게 다운블로로 하기 위해서는 임팩트 못지않게 공의 위치도 중요하다. 클럽은 쓰임새에 따라 길이와 헤드의 모양, 로프트 각도가 다르다. 그렇다고 14개의 클럽마다 공 위치를 지나치게 세분화하는 것도 너무 복잡해서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 임 대표는 미들아이언은 양발 중간에, 쇼트아이언은 오른발 쪽으로 공 하나 정도 놓는 식(오른손잡이 기준)으로 자신의 기준을 정해두는 게 좋다고 했다. 가장 긴 클럽인 드라이버의 공 위치는 왼발 뒤꿈치 선상에 놓고 자연스럽게 어퍼블로를 유도하는 게 좋다.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임진한의 매직 골프’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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