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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5호] 2021.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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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학수의 all that golf]임진한의 매직 골프(16) ‘닭장 프로’ 이제 그만

민학수  조선일보 스포츠전문기자 haksoo@chosun.com 2021-02-18 오전 9:04:54

▲ 프로골퍼도 공략하기 어려운 공이 있다. 실전에서 타수를 잃지 않기 위해선 욕심을 버릴 줄도 알아야 한다. photo 민학수의 올댓골프
“연습장에선 정말 잘 맞는데, 코스에만 나오면 왜 이런지 모르겠네.” 이런 푸념을 정말 많은 주말골퍼가 한다. ‘연습은 실전처럼, 실전은 연습처럼 하라’는 말이 있지만, 열심히 연습했다고 생각해도 필드에 나가면 얼어붙기 일쑤다. 그만큼 실수하면 안 된다는 압박감이 주는 실전의 긴장은 연습 때는 느낄 수 없는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다. 게다가 인도어 연습장이나 실내연습장에서 플라스틱 매트 위에 공을 놓고 치는 건 실제 필드의 다양한 라이(공이 놓인 상태)와는 다르기 때문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실전에서도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연습방법은 없을까?
   
   임진한 ㈜에이지슈터 대표는 “골프는 완벽하게 칠 수 없는 어려운 운동입니다. 내가 어떤 컨디션으로 치는 게 확률이 높으냐 하는 걸 연구하면서 연습을 하는 게 실전에서도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는 방법입니다”라고 말했다.
   
   임 대표는 우선 주말골퍼들이 왜 코스에만 나가면 드라이버샷 OB(아웃오브바운즈)를 많이 내는지 생각해 보자고 했다. “연습장에 가면 드라이버를 빼들고 있는 힘껏 치는 골퍼들이 많습니다. 가진 힘의 100% 이상으로 치죠. 연습장에는 시야가 단순하고 매트는 똑바로 놓여 있고 바닥은 평탄합니다. 한참 치다 보면 정말 잘 맞는 공들도 많이 나오게 되죠. 그렇지만 실제 필드에 가면 어떻습니까. 물도 있고 400m 앞에 그린도 보이고 공은 한 번밖에 칠 수 없고…. 연습장에서처럼 친다고 생각해도 긴장해서 실제 스윙은 2배로 빨라지기 쉽죠. 공이 정타로 맞을 확률이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임 대표는 연습장에서부터 ‘어떻게 하면 힘을 뺄 수 있느냐’를 연구하면서 공을 쳐야 한다고 했다. 코스에서 제일 많이 듣는 말이 힘 빼라는 말이지만 갑자기 코스에서 스윙을 고칠 수는 없는 법이다. 연습장에서 평소 50%의 힘으로 드라이버를 치는 연습을 해보라고 했다. 클럽 헤드의 무게를 느끼면서 가볍게 톡톡 치는 것이다. 클럽 페이스가 임팩트 구간에서 공을 정확하게 맞히기 쉽다. 있는 힘껏 칠 때와 또 달라지는 게 있다. 피니시 자세를 잡기 쉬워진다. 드라이버를 200m쯤 친다고 하면 균형 잡힌 피니시 자세를 하고 공이 떨어질 때까지 지켜보는 것이다. 웨지샷은 100m 지점에 떨어질 때까지 역시 피니시 자세를 잡는다. 그리고 경기 운영 능력도 익혀야 한다. 주말골퍼는 10%의 가능성만 있어도 그린 혹은 핀을 보고 무조건 공격적으로 친다. 프로골퍼가 70~80% 성공 확률은 돼야 핀을 보고 공략하는 것과 다르다.
   
   프로골퍼도 공이 내리막 경사에 있고, 핀이 그린 앞쪽에 있으면 핀보다는 안전한 곳을 공략한다. 주말골퍼는 무모한 공략을 하다 위험 지역으로 공을 보내고 두세 타를 쉽게 잃는다.
   
   연습장에서도 매번 똑같은 샷을 연습하기보다는 라이가 좋지 않은 곳에서는 어떻게 공략을 할지 생각하면서 연습해 보는 게 좋다. 그리고 연습 시간의 절반 이상을 어프로치 연습에 할애하자. 주말골퍼가 타수를 줄이는 지름길은 ‘냉탕, 온탕’을 왔다 갔다 하지 않도록 그린 주변 어프로치샷의 정확성을 높이는 것이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큰 실수로 연결되지 않는 게 굴리는 러닝 어프로치샷이다. 평소 정확성을 높여놓으면 실전에서도 꼭 보답을 받는다. 연습장에서는 실력이 출중하지만 실전에서는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닭장 프로’라고 한다. 이제 닭장 프로와는 작별하자.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임진한의 매직 골프’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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