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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호] 201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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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보네이도, 화가의 캔버스가 되다

박영철  차장 

▲ 지난 4월 22일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10층 롯데갤러리에서 관람객들이 보네이도 예술작품들을 감상하고 있다. photo 이경민 영상미디어 기자
롯데백화점 두 곳의 전시장에서 이색(異色)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보네이도와 함께하는 쿨러닝(Cool Running)전’이다. 지구의날(4월 22일)을 기념해서 롯데갤러리가 기획한 이 전시회에서는 공기순환기로 유명한 보네이도가 예술작품으로 탈바꿈해서 매혹적인 자태를 뽐내고 있다. 행사는 서울 영등포점 10층 롯데갤러리(4월 15~30일)와 명동본점 영플라자 7층 러브릿지(4월 16~29일)에서 각각 열리고 있다. 영등포점에서는 작가 27명의 작품 27점이 전시 중이다. 명동본점에서는 지난해 출품작 31점 중 9점이 전시 중이며 지난해 출품작가 중 인기가 많았던 작가 4명의 작품을 20개씩 만든 한정판을 판매하고 있다.
   
   보네이도는 공기순환기의 대표적인 글로벌 브랜드다. 1945년 설립된 미국 기업으로, 한국에서는 2008년 처음 제품이 선보여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보네이도는 친환경 제품이다. 최영훈 보네이도코리아 홍보마케팅팀장은 “보네이도는 회오리바람 효과를 통해 실내공기를 순환시켜 상하층부의 온도 편차를 줄인다. 실내 구석구석까지 균일한 온도를 유지시켜 전기료 및 연료비를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는 타워형 제품을 선보였다.
   
   영등포점에서 전시 중인 올해 출품작은 한국 현대미술작가 27명의 지구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영등포점 롯데갤러리의 정고은 큐레이터는 “작가들은 다양한 기법과 색채로 우리가 매일 맞대는 생명과 자연에 대해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보네이도는 에너지 절약을 통한 지구온난화 방지의 의미가 담긴 ‘뜨거워진 지구를 시원하게’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내걸고 있는데, 작가들은 이 슬로건을 ‘쿨러닝’이란 단어로 집약하고 미술로 표현하기 위해 재미있는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정고은 큐레이터는 “현대미술 작가들이 보네이도를 새로운 캔버스로 삼아 지구환경에 대한 다양한 메시지를 유쾌하게 담아냈다”고 말했다.
   
   최영훈 팀장은 “지난해 처음으로 행사를 개최했는데 반응이 뜨거웠다. 수익금 전액을 사단법인 제주올레에 기부했다”며 “기업이 예술가들과 손잡고 마케팅에 활용하는 사례는 있지만 우리처럼 공익사업에 기부하는 사례는 드물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5월 30일부터 6월 30일까지 영등포점 롯데갤러리에서 31점을 전시했고, 이어서 7월 3일부터 14일까지 부산광복점에서 전시했다. 지난해 경매는 한 점당 25만원부터 시작해서 2만원 단위로 호가를 올려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저가 낙찰은 27만원이었고 최고가는 조각을 붙인 작품이 700만원에 팔렸다.
   
   올해도 온라인 자선 경매가 진행된다. 출품작 수는 4점으로 적지만 매출은 지난해보다 더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최 팀장은 “지난해는 처음이었던 관계로 가격을 덜 받았지만 올해는 홍보가 많이 돼서 경매가가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4월 24일부터 24시간 온라인(auction.artday.co.kr)으로 응찰이 가능하다. 4월 29일 오후 4시부터 1분에 한 점씩 경매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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