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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제
[2637호] 2020.12.14

"외인은 아직 배고프다" 코스피 상승세 지속 전망

▲ 지난 12월 9일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2700.93)보다 54.54포인트(2.02%) 오른 2755.47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같은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photo 뉴시스
코스피(KOSPI) 지수가 역사적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일부에서는 과열을 우려하는 경고가 나온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올해 코스피 반등이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은 측면이 크다는 점에서 아직까지 상승 여력이 상당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앞서 코스피는 지난 12월 4일 2731.45에 마감하며 사상 처음으로 2700선을 돌파했다. 이후 코스피는 지난 12월 7일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최고가 행진을 이어왔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동반 매도세에 12월 9일 시초가 기준 2700선까지 밀렸지만 이후 종가 기준으로 한번도 2700 이하로 떨어지지 않았다. 지난 12월 10일 코스피 지수는 종가 기준 2754.65다.
   
   코스피는 올해 상반기 코로나19로 인한 폭락 뒤 회복 과정에서 기록적인 상승장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지난 3월 1457.64으로 연저점을 기록한 뒤 9개월 만에 88%나 상승했다. 같은 기간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일본 닛케이는 60~70% 올랐다. 이 때문에 최근 증권가에서는 ‘오버슈팅(과열 장세)’우려도 일부 나오는 상황이다. 특히백신으로 인한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된 측면이 있다는 설명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연말이 다가오면서 코스피가 단기적으로 숨고르기에 나설 수 있지만, 장기적인 상승 추세는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국내에서 외국인의 매도세가 대거 지속됐고, 회복세 이후 현재까지의 코스피 반등은 개인 매수세에 힘입은 점이 크다는 점에서 외국인 매수세로 인한 상승 여력이 아직 남아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는다. 통상 국내 증시에서 가장 ‘큰손’은 외국인이라는 점에서 이들로 인한 영향이 클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강송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수 여력이 아직 남은 것으로 본다”며 “외국인이 11월 이후 7조원가량 순매수했지만, 이는 올해 1~10월 순매도액의 25% 수준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하반기 들어 원달러 환율이 1100원 이하로 내려갔다는 점 역시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도록 하는 주 요인이다. 여기에 정부가 주식 양도세 과세 대상 대주주 기준을 현행 10억원으로 유지하기로 하면서 개인 투자자의 연말 대규모 매도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한풀 꺾인 상황이다. 통상 연말에는 차익실현, 대주주 양도소득세 회피 등을 위해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주가가 조정되는 경우가 많았다.
   
   현대차증권도 국내 경제가 내년에는 자동차, 화학, 전자(반도체)를 뜻하는 이른바 ‘차화전’ 랠리를 타고 3000포인트까지 오를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고부가가치 산업이자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반도체 장세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과거 증시를 주도한 차·화·정(정유) 랠리 이상으로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금융투자사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는데다 부동산 등 타 자산의 경우 각종 규제책으로 국내 투자자들은 투자처가 마땅치 않다”며 “단기적으로 조정이 올 수는 있겠지만 아직까지 상승 여력은 굳건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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