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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제
[2659호] 2021.05.24

김우중 유작 남산 힐튼호텔 매각, 카지노는 어디로?

이동훈  기자 flatron2@chosun.com 2021-05-26 오후 2:55:16

▲ 서울 중구 밀레니엄힐튼호텔에 입주해 있는 세븐럭카지노 강북힐튼점 Photo. 서울관광재단
서울 중구 밀레니엄힐튼호텔이 매각수순을 밟으면서 입장객 기준 국내 최대 외국인전용카지노인 ‘세븐럭카지노’의 향방이 관심이다. 고(故)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이 1983년 서울 남산 자락에 지어올린 힐튼호텔은 바로 앞 서울역 대우빌딩(현 서울스퀘어)과 함께 대우그룹 세계경영의 산실이었다. 680개 객실을 갖춘 힐튼호텔에는 한국관광공사 산하 카지노공기업인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운영하는 ‘세븐럭카지노 강북힐튼점’이 입주해 2005년부터 영업을 해오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세븐럭카지노 힐튼점의 영업면적은 1782㎡로 서울 시내 3곳의 외국인전용카지노 중 가장 작지만, 2019년 기준 입장객은 90만명으로 세븐럭카지노 강남코엑스점(54만명), 파라다이스카지노 워커힐점(51만명)을 각각 두배 가까이 압도한다. 세븐럭카지노 힐튼점은 2019년 기준 2200억원대 카지노 매출을 올렸다. 하지만 지난해 코로나19로 방한(訪韓) 외국인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세븐럭카지노 힐튼점 역시 직격탄을 맞은 상태다.
   
   여기에 카지노가 입점해 있는 힐튼호텔마저 매각 수순을 밟으면서 조만간 업장을 정리하고 남산을 떠나야할 입장이다. 힐튼호텔의 대주주였던 싱가포르계 ‘CDL호텔코리아’로부터 약 1조원대 가격에 호텔을 사들일 예정인 이지스자산운용 측은 1983년 준공돼 노후한 5성급 호텔을 철거하고 이 자리에 최신 오피스빌딩을 지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당장 카지노 이전이 거론되는 곳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과 웨스틴조선호텔 등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롯데호텔이 조금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롯데호텔은 현재 광진구 워커힐호텔에 입점해 있는 파라다이스카지노가 한때 업장 이전을 검토했던 곳이기도 하다. 호텔 객실도 본관과 신관(이그제큐티브타워)을 합쳐 1015실에 달하고, 롯데백화점·롯데면세점과 함께 있어 외국인전용카지노 유치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국내 카지노 관광의 한 축인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도 여러모로 유리하다. 반면 웨스틴조선호텔은 객실 수가 462실로 롯데호텔의 절반 정도에 불과하고, 힐튼호텔(680실)보다도 적다.
   
   다만 국내 외국인전용카지노의 주된 고객이 중국인 관광객이란 점을 감안하면 ‘세븐럭카지노’가 롯데호텔을 택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때 사드배치 부지로 경북 성주의 롯데골프장을 제공한 롯데에 대한 중국 당국의 ‘미운털’이 아직 뽑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드 사태 직후 중국 당국은 ‘롯데 업장 이용제한령’을 하달한 바 있다. 중국 최대 온라인여행사이트인 ‘씨트립(트립닷컴)’에서는 여전히 ‘롯데호텔’ 등의 검색이 안된다. GKL 측은 “세븐럭카지노 힐튼점의 계약기간은 오는 2022년 12월까지”라며 “호텔 매각과 별개로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다양한 곳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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