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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0호] 2019.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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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뉴스]포퓰리즘이 키운 분노

사진 박비오  통신원(영상미디어 객원기자)  / 이성진  기자  

▲ 칠레 산티아고 시민들이 지난 10월 22일(현지시각) 바케다노 광장 중심부에 위치한 전쟁영웅 마누엘 바케다노 장군 동상에 올라가 정부에 항의하고 있다.
▲ 노부부가 시위가 한창인 산티아고 중심부에서 최루탄 냄새에 얼굴을 찡그리고 있다.

▲ 시위대들이 해질 무렵 바케다노 광장에서 물대포를 피해 도망가고 있다.

▲ 산티아고 중심가를 장갑차들이 막아서 있다. 산티아고에는 시위가 격렬해지면서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된 상태다.

▲ 드론으로 촬영한 산티아고 시위 현장.

   칠레 전역에 반정부 대규모 시위가 격화하고 있다. 지난 10월 6일 정부가 출퇴근 시간대 산티아고 지하철 요금을 800칠레페소(약 1320원)에서 830칠레페소(약 1370원)로 인상한 것이 도화선이 됐다. 우리나라 돈으로 약 50원 오른 것에 불과하지만, 잦은 공공요금 인상과 고질적인 빈부격차, 사회 불평등에 상당한 불만을 느끼고 있던 시민들은 결국 거리로 나왔다. 당초 시위는 큰 소요사태 없이 이어졌지만, 지난 10월 18일 정부가 요금 인상 결정 등에 강경한 태도를 보이면서 격렬해지기 시작했다. 대학생, 노동자가 중심이 된 시위대는 건물, 지하철역을 방화하고 대형상점을 약탈하는 등 도시 곳곳에서 분노를 표했다. 이에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은 10월 19일 수도 산티아고를 포함한 주요 도시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군경을 투입했다. 피노체트 군부 독재 이후 약 30년 만에 이뤄진 비상사태 선포다. 일각에선 지난 좌파 정부의 각종 포퓰리즘 정책으로 발생한 재정적자를 이제야 손보려다 보니 충돌이 발생한 것이라 분석한다. 현 우파 피녜라 정권은 각종 긴축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다. 산티아고 현지에서 박비오 통신원이 분노한 시민들의 생생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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