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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6호] 2019.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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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통신]‘무성의 전투’ 영국 총선의 3가지 승부처

런던= 권석하  재영칼럼니스트 johankwon@gmail.com

▲ 12월 12일 치러지는 총선 유세 중인 보수당 당수 보리스 존슨 총리(왼쪽)와 제러미 코빈 노동당 당수. photo 뉴시스
요즘 영국에 사는 외국인들은 12월 12일 치러지는 영국 총선을 ‘영국 비엔날레(British Biennale)’라고 놀린다. 경비가 1억4500만파운드(2100억원)나 드는 총선을 2015년부터 2년마다 해대니 놀림을 받아도 할 말이 없다. 그러나 총선을 비판하는 건 영국인들의 속 터지는 심정을 모르는 외국인이거나 외국 언론뿐이다. 그만큼 이번 총선의 필요성을 여야 각 정당은 물론 유권자들도 절감하고 있다.
   
   유럽연합(EU) 탈퇴를 결정지은 2016년 브렉시트 투표 이후 지난 3년간 영국 언론에는 정말 지겨울 정도로 하루도 안 빠지고 브렉시트 기사가 나왔다. 총리도 브렉시트 투표 당시의 데이비드 캐머런을 거쳐 테리사 메이와 현 보리스 존슨까지 세 명째다. 영국인들은 브렉시트에 대해 문자 그대로 이제 정말 ‘지겹고 지쳤으니(sick and tired)’ 제발 뭐가 되든 끝을 내자는 분위기이다. EU 잔류(대도시, 청장년층)와 탈퇴(지방, 노년층)로 갈린 영국을 봉합하고 논쟁을 끝내는 방법은 사실 총선 말고는 없다는 걸 정치인뿐만 아니라 국민들도 다 안다. 영국 총선은 참석 의원 3분의 2가 동의를 해야 가결된다. 이번 총선은 의원 458명 투표, 438명 찬성, 20명 반대로 가결되었다. 거의 전원이 총선의 필요성에 동의했다는 뜻이다.
   
   영국 총선을 일러 ‘무성(無聲)의 전투(Silent Battle)’라고 한다. 실제 영국 총선은 조용하다. 대다수의 유럽 국가들은 선거철만 되면 후보자 포스터가 길거리를 뒤덮는다. 어디를 가도 대문짝만 한 후보 포스터가 도시 전체를 포장하고 있지만 영국에는 이런 선거 포스터가 없다. 포스터도 안 보이고 현수막도 없다. 합동 정견발표회도 없고 트럭 위에서 로고송을 틀고 치어걸들이 춤을 추는 유세도 없다. 고성능 스피커를 튼 자동차가 시내를 돌아다니는 일도 없다. 길거리에서는 현재 선거운동이 벌어지고 있다는 징후가 완벽하게 보이지 않는다. 투어를 하고 TV도 틀지 않고 호텔방에서 쓰러지는 외국인 여행자는 영국이 선거운동 기간 중이라는 걸 도저히 알 방법이 없다.
   
   
   가가호호 발로 뛰는 선거
   
   물론 그렇다고 영국 총선이 가만히 앉아서만 벌어지는 건 아니다. 물밑에서는 쉬지 않고 보이지 않는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정중동의 움직임이 부단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영국 총선은 발로 이루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영국에서는 후보자나 선거운동원의 가가호호 방문을 허용한다. 그래서 선거운동원들은 선거구 내 모든 유권자의 집을 방문해서 정치성향을 파악한다. 이 일을 캔버싱(canvassing)이라고 한다.
   
   영국 선거관리위원회는 정말 시의적절하게 투표인 등록을 하라고 각 주소지로 편지를 보낸다. 영국 국민이라도 반드시 투표인 등록을 해야 투표권이 나온다. 이렇게 등록된 투표인 명부에는 주소지별로 유권자 이름과 나이, 성별이 적혀 있다. 각 당 지구당은 이 유권자 명단을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구입해서 선거운동에 사용한다. 유권자 명부에다 수차례의 선거에서 각 당이 자체적으로 파악한 각 가정의 정치성향을 더해 사용한다. 예를 들면 강보수, 약보수, 강노동, 약노동, 강자민, 약자민, 중도, 무의견 등으로 세세하게 구분한다. 이를 참고로 유권자 집의 문을 두드리고 조심스럽게 말을 걸어 정치적 견해가 변했는지 그대로인지 파악한다. 이렇게 조사한 내용은 지역당 사무실에 제출된다. 사실 여기서 이미 선거 승부가 갈린다. 각 집의 정치성향을 정확하게 파악하면 거기에 맞추어 득표운동을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구당은 이 조사를 토대로 가가호호별 맞춤 유인물을 투입하고 후보가 족집게 방문을 한다.
   
   예를 들면 후보들이 가장 정성을 들이는 가구는 중도, 약보수, 약노동같이 확신이 부족하고 설득이 가능한 유권자들이다. 이런 집은 후보자가 반드시 한 번은 방문한다. 반면 자기 당을 확실하게 지지하는 집에는 유인물도 넣지 않고 후보자가 방문도 하지 않는다. 선거철이 되면 특정 정당 당원이나 지지자는 자기 집 창문에 A4용지 크기의 지지당 표시를 걸어놓거나 집 입구 정원에 조그만 표지판을 세워놓는다. ‘나는 후보 누구를 지지한다’는 표시를 확실하게 하려는 이유에서다. 일단 그런 집은 다른 후보자나 운동원이 방문하는 일은 거의 없다. 괜히 시간과 유인물만 낭비하기 때문이다.
   
   영국 각 당 지구당은 투표일이 가까워지면 더 바빠진다. 각 가정 성향에 맞게 내용이 다른 홍보물을 배달해야 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약보수 가정에는 보수당의 실정을 비난하기보다는 자기 당의 잘한 점을 강조한다. 가끔 봉투에 주소와 이름을 손으로 직접 쓴 개인편지 형식의 우편물도 온다. 안에는 손편지처럼 인쇄된 후보자의 편지가 들어 있다. 물론 편지 제일 위에는 수취인의 이름이 각각 적혀 있다.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진 것이긴 하지만 받는 사람의 기분은 좋을 수밖에 없다. 특히 현대 컴퓨터 기술을 모르는 노년층에게 주는 효과는 생각보다 클 수 있다.
   
   
   투표 안 한 지지층, 당원들이 투표소로 모셔
   
   이렇게 매일 우편함으로 투입되는 각 당 선전물은 어지러울 정도로 많다. 이런 유인물은 거의가 당원들의 자원 노력에 의해 배달된다. 한 달간의 선거운동 기간 동안 선거운동원 한 명이 자기 담당 구역 200여가구에 거의 매일 2시간에 걸쳐 유인물을 돌린다. 대개 유인물 배달은 은퇴한 당원들이 소일거리로 운동 삼아 즐겁게 한다. 이번 총선은 5월에 하는 관례와 다르게 12월에 하는 조기총선이라 날씨가 차고 빨리 어두워져서 선거운동원들이 정말 눈물겨운 노력을 하는 중이다.
   
   영국에서 당원 생활은 결국 당비를 내고 지구당 운영에 참여하고 유인물 돌리는 일이 제일 중요하다. 이렇게 보면 영국 하원의원 선거는 의원 자신의 돈으로 치르지는 않는 셈이다. 모든 선거운동을 지구당 당원들이 낸 당비와 당원들의 자원활동으로 해내기 때문이다. 결국 영국 민주주의는 이렇게 풀뿌리 당원들의 십시일반 도움과 열성적인 참여로 이루어진다. 정당 활동을 클럽 활동을 하듯이, 그러나 진지한 사명감을 가지고 한다.
   
   당원들의 총선 운동은 캔버싱과 유인물 배달로 끝나는 게 아니다. 더 중요한 하나가 남았다. 바로 총선 투표일에 해야 할 텔링(telling)과 노킹(knocking)이다. 텔링은 각 투표장 앞에 진을 치고 있다가 투표하고 나오는 유권자들을 잡고 투표용지에 기재된 번호 혹은 주소를 물어 지구당 본부로 보내는 일이다. 이렇게 본부에서 집계된 유권자 투표 결과를 보면 자당 득표수를 거의 산출해낼 수 있다. 이미 파악된 투표인 명부에 오른 자기 당 지지자가 얼마나 투표했느냐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노킹 단계이다. 만일 자기 당 지지자가 퇴근 시간 이후인 저녁 6~7시까지 투표를 하지 않으면 바로 당원들이 각 집으로 쳐들어간다. 왜 투표를 하지 않는지 묻고 지금 당장 투표하러 가자고 다그친다. 옷만 입고 나오면 당원들이 차로 투표장으로 모시고 간다. 투표 마감 시간인 저녁 10시까지 이어지는 이 노킹 활동이 영국 하원의원 선거에서 여러 개의 드라마를 만들어낸다. 만일 당락이 100여표 차로 갈라졌다면 반드시 거기에는 해당 지구당원들의 이런 노력이 숨어 있다.
   
   
▲ 영국의 총선 유인물. 총리인 보수당 당수 보리스 존슨이 각 유권자에게 띄우는 편지 형식이 눈에 띈다.

   당락 뒤집는 풀뿌리 당원들의 노력
   
   예를 들어 이제 6선을 바라보는 영국 한인타운 킹스턴 지구 에드 데이비드 하원의원의 경우를 보자. 자민당 소속인 그는 1997년 총선에서 2만411표를 얻어 보수당 후보(2만355표)와 단 56표(유효표 0.1%) 차로 승리해 초선 의원이 됐다. 자민당원들이 퇴근 후 식사 중인 자민당 지지 유권자 200여명을 차로 모시고 와서 끝까지 투표하게 한 결과 당락을 뒤집었다.
   
   당시의 드라마에 참여했던 원로 당원들은 항상 그때를 무용담처럼 얘기한다. 물론 보수당도 그렇게 했겠지만 자민당원들이 더 열성으로 하지 않았다면 150표 이상 차로 졌을 선거였다. 당시 킹스턴은 보수당 아성이어서 자민당으로서는 별로 승산이 없던 선거구였다. 더군다나 데이비드 후보는 32살 약관의 경영 컨설턴트에 불과했고, 상대 보수당 후보는 대처·메이저 정부에서 체육부 차관까지 한 3선의 중진이었다. 그 선거 이후 킹스턴 자민당 지구당은 총선 당일 당원들끼리 ‘마지막 순간까지!(right until last minutes)’라고 외치면서 서로 독려한다. 어두운 골목길을 열심히 달려 아직 투표를 안 한 지지자들을 끌어낸다. 이런 풀뿌리 유권자들의 경이롭고 열성적인 활동이 있어 영국 정치가 금권정치에 빠지지 않고 지구당 중심의 정치가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
   
   영국 투표의 경이로움은 하나가 더 남아 있다. 바로 투표장에서 투표용지를 받는 절차 말이다. 투표용지를 받기 위해서는 정말 아무런 절차가 필요 없다. 주소를 대면 이름이 뭐냐고 물어보지도 않고 투표용지를 내준다. 처음에는 너무 이상해서 뒤에 들어온 사람들의 투표 절차도 유심히 쳐다봤다. 그들에게도 투표 관리원은 똑같이 하고 있었다.
   
   결국 민주주의의 본산이라는 나라에서 국민의 가장 중요한 권리이자 국가의 가장 중요한 행사인 투표는 아무런 본인 확인 절차 없이 허술하게 치러지고 있었다. 영국 내에서도 투표 시 신분을 철저하게 확인하지 않는 관행이 문제가 있다는 건 분명 알지만 제도를 바꿀 계획은 없는 듯하다. 조금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해서 지금까지 없던 제도와 절차를 도입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듯하다. 영국인들은 굳이 바꿔야 할 대단한 이유가 없으면 없애거나 바꾸지 않고 그냥 놔둔다.
   
   이번 총선 이후 영국 정치 지평은 완전히 달라진다. 특히 보수당의 체질이 완벽하게 바뀔 듯하다. 우선 브렉시트를 반대하는 의원이 한 명도 없는 당으로 바뀌게 된다. 브렉시트에 한해서는 당내에 이견(異見)이 존재할 수 없게 된다. 존슨 총리는 자신의 브렉시트안에 반대투표를 한 의원 21명을 전원 출당시키는 보수당 역사상 초유의 일을 벌였다. 엄청난 해당행위를 하지 않는 한 당내의 다양한 정견을 존중하는 영국 정치 체질로 봐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감히 전임 총리 누구도 하지 못한 일을 존슨이 해냈다. 테리사 메이 총리를 비롯해 전임 당수들이 모두 재임 중 한두 차례는 반란의원들로 인해 고통을 받으면서도 감히 취하지 못하던 일을 존슨이 해치웠다. 그렇게 하지 않고서는 도저히 브렉시트를 이루지 못한다는 현실적인 이유와 대의명분, 그리고 당내 여론이 존슨의 폭거를 뒷받침해주었다.
   
   출당조치는 영국에서 ‘리무브 더 휘프(remove the whip)’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당 소속 하원의원들에게 원내총무가 보내는 현안 투표에 관한 서신을 ‘휘프(whip)’라고 부르는데, 이를 받지 못하고 명단에서 제외되면 당권 정지, 결국은 출당으로 간주한다. 보수당의 하원의원 출당조치는 정말 놀라울 정도로 간단했다. ‘설마’ 하며 전통의 상식 정치에 익숙한 점잖은 전통 보수 중진 의원들이 존슨의 허리를 분지르겠다고 덤벼들었다가 허를 찔려버렸다.
   
   존슨에 반기를 든 21명 반란의원들의 명단이 즉시 밝혀진 이유는 영국 의회가 100% 공개투표를 하기 때문이다. 영국 의회의 표결 방식은 우리 시선으로 보면 너무나 원시적이다. 의원 전원이 모인 회의장에서 고함을 지르거나 거수를 하는데, 찬반이 확실하게 차이가 나면 의장이 그 자리에서 의결을 선포한다. 너무 소란스럽거나 의장이 확실하게 해야겠다고 결정하면 반대·찬성 표시가 된 방으로 각각 입장하는 방식으로 공개투표를 한다.
   
   
   야당에 대한 예우와 잔인한 정권 인수
   
   영국에서는 국민 의사를 대신 행사하는 의원의 비밀투표 자체를 당위성이 없고 떳떳하지 못하다고 본다. 의원들이 자신이 투표한 모든 안건에 대해 선거구 유권자들에게 공개해야 한다고 본다. 영국 의회에는 전자투표가 아직 도입되지 않았다. 종이투표도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총선을 비롯해 모든 선거에 아직 원시적인 종이투표 방식을 고수한다. 전자투표 방식을 시도하려는 고려조차 하지 않고 있다. 전자식 투개표의 오류에 대한 확신이 없고 재검표에 시간이 걸린다는 이유에서다.
   
   영국의 흥미로운 정치제도는 총선 전 행정부가 야당과 정식으로 회합을 가져 총선에서 야당이 이겨 집권할 경우를 대비한다는 점이다. 총선 6개월 전부터 선거 결과 추이에 상관없이 이런 준비를 해놓는다. 평소에도 영국 제1 야당에는 ‘그림자 내각(shadow cabinet)’이 구성돼 있고 이 그림자 내각의 각 부처 장관은 행정부로부터 집권 여당 수준의 행정 관련 정보를 정기적으로 받는다. 제1 야당 당수는 호칭부터 다르다. 정식 호칭은 ‘여왕 폐하의 지극히 충성스러운 야당지도자(The Leader of Her Majesty’s Most Loyal Opposition)’인데 호칭에 걸맞게 총리와 거의 같은 수준의 7만3617파운드(1억1002만원)의 수당을 받는다. 하원의원 세비 7만9468파운드(1억1920만원)에 더해 이 수당을 받는다. 정치적인 상황에 따라 언제 총선이 있을지 모르고 총리 임기가 보장되지 않는 내각책임제에서는 어제까지의 야당이 오늘 당장 집권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런 준비와 예우를 해주는 것이다. 이런 제도하에서는 행정부가 제1 야당을 홀대할 수 없다. 야당도 체제의 일원으로 인정해서 그에 맞는 대접을 해야 한다.
   
   그래서 영국은 정권 인수기간도 없다. 총선 투표일 밤 10시에 투표가 마감되면 길게 잡아 5시간 내에 지구당별로 결과가 거의 나온다. 평균 새벽 3시가 되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어느 당이 과반 기점인 326석째를 차지했다는 선언을 한다. 만일 야당이 326석에 도달하면 그때가 바로 정권이 바뀐 시점이다. 이미 320석 이상을 야당이 차지하고 승기가 보이면 다우닝가 10번지 총리 관저 앞에는 야당 정권인수팀이 대기하고 있다가 326석이 선언되는 순간 바로 다우닝가 총리 관저 문으로 쳐들어간다. 그러면 총리 관저 내 직원들은 모든 걸 그대로 두고 뒷문으로 철수를 해야 한다. 개인 사물은 다음 날 와서 챙겨 나간다.
   
   이런 인정사정도 없는 정권 인수 절차는 총각 총리로 유명했던 1970년대 영국 총리 에드워드 히스가 당한 걸로도 유명하다. 그는 사전 여론조사와는 달리 총선에서 패배했는데, 미처 숙소를 준비하지 못하고 갑자기 다우닝가 관저를 나왔다. 휴대전화도 없던 시절이라 총리 관저 뒤 공중전화에서 친구에게 전화해 “재워 달라”고 했다는 믿기 어려운 일화가 있을 정도이다. 마거릿 대처 뒤를 이은 고졸 출신 존 메이저 총리 부인이 선거 패배 후 단 하루도 시간을 주지 않고 집을 비우라고 한 요구에 비인간적이라고 두고두고 투덜댔다는 얘기도 유명하다.
   
   현재 모든 여론조사는 이번 총선에서 보수당이 압도적인 승리를 한다는 결과를 내놓고 있다. 가장 최근의 엘렉토랄 칼쿠루스 조사에 의하면 보수당 342석(2017년 대비 24석 증가), 노동당 226석(36석 감소), 자민당 15석(3석 증가), 무소속 44석(9석 증가) 등으로 나온다. 존슨 총리가 이 예측대로 과반수에서 무려 17석을 더 얻게 되면 EU에서 연장받은 2020년 1월 말까지 기다릴 필요도 없이 성탄절 전에 일사천리로 브렉시트를 의회에 상정한다는 계획이다.
   
   영국 도박회사 윌리엄 힐도 현재 보수당 승리를 점친다. 하지만 누가 이번 총선 결과를 놓고 도박을 하자고 들면 잃어도 좋을 금액을 노동당에 걸라고 권하고 싶다. 워낙 승리 배당금이 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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