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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3호] 2020.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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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통신]트럼프의 복제인간? 존슨 죽이기 바쁜 영국 언론들

런던= 권석하  재영칼럼니스트 johankwon@gmail.com

▲ 바이든 당선과 트럼프 대선 불복을 전하는 영국 언론들. 진보적인 가디언지(왼쪽)나 보수적인 데일리미러 모두 바이든의 당선을 기정사실화하면서 트럼프 대선 불복을 비판하고 있다.
영국은 항상 미국을 ‘특별한 관계(Special Relationship)’의 나라라는 식으로 표현하면서 두 나라의 유대를 강조한다. 그래서 미국 대통령선거를 언제나 특별한 관심을 갖고 지켜본다. 이번 미국 대통령선거 결과를 두고도 영국 언론은 자국에 끼칠 영향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현 영국 보수당 정부와 정치적 성향이 다른 민주당 후보 조 바이든의 당선이 과연 자신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따져 보려고 연일 바쁘다. 난항을 겪고 있는 미국 대통령선거 개표 논란을 영국 언론이 어떻게 보고 있는지도 흥미롭다.
   
   전통적으로 영국 신문은 자신들의 정치적 성향에 따라 사태 분석에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같은 사안을 놓고도 거의 정반대의 기사를 쓰기 일쑤다. 그러나 이번 미국 대통령선거를 다루는 각 언론의 입장에는 별 다른 차이를 느낄 수 없다. 영국의 모든 언론은 도널드 트럼프 측의 패배를 기정사실화하고 부정선거 논란을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치부하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분명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부정선거 주장에 어느 정도는 동정을 해야 자신들의 정체성인 보수 성향에 맞는다. 그러나 데일리메일 역시 연일 트럼프 측 주장에 대해 ‘근거 없는 주장(baseless claims)’ ‘근거 없는 비난(groundless accusations)’ ‘증거 없는(without evidence, no evidence)’ 등등의 표현을 사용하며 깎아내리고 있다. 트럼프 측의 부정투표 주장을 “아무런 설명이나 근거가 없어 판사가 증거 불충분으로 기각했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데일리메일은 기사에서 “트럼프를 지지하는 한 줌의 군중들도 주말에 비해 현저하게 줄어들었다”라며 ‘한 줌(a handful)의 군중’과 ‘줄어들었다(thinned out)’라는 영어 특유의 표현으로 트럼프 지지자들을 애써 비하하는 듯한 보도도 했다. 또 “백악관 대변인이 부정선거 주장을 줄지어 늘어놓자 우익 성향의 폭스뉴스가 중간에 잘랐다”면서 ‘입증되지 않은 주장(unsubstantiated claims)’이라는 단어도 썼다. 데일리메일은 이번 미국 대선 보도에 관한 한 특유의 보수적 성향에서 벗어나 트럼프가 패배를 인정하라는 식으로 기사를 끌고 가고 있다.
   
   오히려 데일리메일은 공화당 출신으론 유일하게 생존한 전직 대통령 조지 W 부시가 ‘선거는 투명했다’고 주장한 발표문 전문을 소개했다. 원래 데일리메일 기사는 다른 신문보다 분량이 길기로 유명하지만 한 개인의 발표문 전문을 소개하는 일은 드물다. 반면 전 뉴욕시장이자 트럼프 개인 변호사인 루디 줄리아니를 포함한 트럼프 측 변호사들의 기자회견이 생뚱맞게 조경회사 주차장에서 군색하게 열렸음을 강조했다. 특히 회견을 한 주차장 옆에는 전당포와 섹스숍이 있다는 사실을 굳이 강조해서 기자회견을 폄하하는 듯한 의도까지 보였다.
   
   
   2024년 선거 불씨 살리려는 몸부림
   
   데일리메일은 평소 여러 가지 면에서 근거가 희박한 음모론이나 흥미 위주의 기사를 많이 다루기로 유명하다. 그런데도 이번 미국 대선을 다루면서는 트럼프 지지자들의 선거 부정과 관련한 음모론을 평소와는 다르게 가볍게 다루고 있다. 트럼프나 측근들이 부정선거 문제를 끝까지 끌고 가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는 내용 바로 뒤에 트럼프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나 다른 측근들 중에는 승복하자는 의견이 많이 나온다는 식으로 소개하고 있다. 가족과 측근들 사이에도 이미 균열이 생기고 있다는 식으로 트럼프 측의 입장을 비난하는 듯한 의도가 눈에 보인다. 그리고는 트럼프와 지지자들의 부정선거 주장과 소송에도 불구하고 결국 정권은 이양되고 트럼프는 백악관을 비워주고 나가야 할 것이라고 결론 짓는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트럼프는 자신의 부정선거 주장이 먹힐 수 없음을 알면서도 자신이나 자식이 2024년 선거에 나설 가능성의 불씨를 꺼뜨리지 않기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해야 자신이나 자식들이 선거에 나오지 못하더라도 계속 지지자들을 결속할 수 있다고 본다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라도 세상의 화제 중심에서 벗어나지 않고 잊히지 않으려는 마지막 몸부림의 하나라는 것이 데일리메일의 시각이다.
   
   데일리메일 독자들은 분명 보수당 지지자들인데도 불구하고 트럼프는 물론 보리스 존슨 현 영국 총리마저 이제 손절(損切)하려는 듯한 느낌을 주는 기사까지 연일 올린다. 존슨 총리가 바이든으로부터 ‘냉대(snub)’를 이미 당했다는 보도가 대표적이다. 존슨이 세계 정상들 중 바이든과 처음 통화를 하려고 시도했으나 실패했다는 내용이었다. 트럼프와 워낙 사이가 좋았던 존슨을 바이든이 냉대할 이유가 너무나 많아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거의 매번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영국 총리와 제일 먼저 통화하고 백악관에서의 정상회담도 최우선이었음을 강조하면서 이번에는 분명 순위가 뒤로 밀릴 것이라는 걱정 담긴 예상을 했다. 트럼프와 존슨이 워낙 사이가 좋았고 바이든은 브렉시트를 기본적으로 싫어했다는 점을 떠올리면 당연한 냉대가 아니겠느냐는 식의 기사를 썼다. 데일리메일은 바이든이 지난해 존슨을 “신체적으로나 정서적으로 트럼프의 복제인간(physical and emotional clone of Trump)”이라고 말했다고도 지적했다. 바이든이 두 사람은 자국 우선의 고립주의와 우익 정치성향을 비롯해 부도덕한 개인의 성문제 등 거의 같은 문제를 가진 인간형이라고 비유했다는 것이다.
   
   데일리메일에 비해 전통적인 진보언론 가디언의 논조는 조금 더 강하다. 가디언 칼럼은 “트럼프와 그의 선거운동 본부와 정치적으로 임명된 공무원들이 정권이양을 중지할 권한은 전혀 없다”고 단언한다. 바이든의 취임이 방해받으리라는 위험 징조 역시 아직 보이지 않는다고 낙관적인 전망의 기사를 단정적으로 썼다. 가디언은 백악관 고위 직원과 선거운동 중심요원, 특히 수석보좌관 마크 메도스가 트럼프에게 개표 결과에 승복하라는 충언을 했다는 보도도 했다. 트럼프 측의 개표중지 소송이 전혀 효력이 없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제로 동인(Zero traction)’이라는 단어까지 쓰면서 트럼프 측의 시도를 폄하했고, 소송 결과가 트럼프 측에 유리하게 나올 새로운 전략이 나타날 징조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부정적인 예상도 했다. 거기에 더해 트럼프 측이 부정선거 증거 수집을 위한 제보 전화와 이메일을 열었으나 들어오는 건 좌파 10대들의 장난전화와 불쾌한 성적 이미지뿐이었다고 조롱 섞인 지적도 했다.
   
   
▲ 바이든 당선자가 ‘트럼프의 복제인간’이라고 비판했던 존슨 영국 총리. 영국 언론들은 최근 존슨에 대한 바이든의 비판적인 시각을 부각시키면서 미국과 영국의 앞날을 걱정하고 있다. photo 뉴시스

   트럼프 지지자들의 ‘잘못된 고발’
   
   가디언은 ‘잘못된 고발(false accusations)’이 트럼프 지지자들 사이에 강하게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다. 해당 기사에서 가디언 기자는 트럼프 측의 선거 불복 시도가 ‘잘못된 고발’이라고 단정적으로 말하고 있다. 트럼프 측이 폭풍 같은 소송을 벌이지만 지금까지는 별 무소득이라면서 소송에 관련한 표 수가 결과를 뒤집을 만큼 크지 않다는 현실적인 이유를 판사들이 인정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가디언이 기사에 동원한 전문가들은 “공화당 편향의 소수 재판관들이 어지러운 재판을 만들어낼 수 있으나 공화당 내의 대다수 의원과 당원들이 동조하지 않기 때문에 결국 2021년 1월 20일 신임 대통령 취임식이 어렵게라도 끝나고 나면 사태가 조용해질 것”이라고 낙관적으로 예상했다. 가디언의 한 칼럼은 ‘잘 가요 트럼프, 안녕 바이든: 어떻게 미국이 충격적이며 수치스러운 시대와 이별을 해내는가(Goodbye Trump, hello Biden: How America is waving goodbye to a shocking, shameful era)’라는 노골적인 제목을 달기도 했다. 이 칼럼의 소제목은 ‘트럼프의 무자비한 정책과 거짓 정보의 파급이 갈라놓은 미국을 합일시키는 일이 바로 바이든의 가장 큰 임무’라고 한 것이었다. 가디언은 결국 트럼프가 미국을 망쳤다는 얘기를 노골적으로 하고 있다.
   
   가디언은 트럼프의 부정선거 주장을 “미국의 민주주의를 파괴하려는 획책으로 선거의 무결성(無缺性)에 대한 근거 없는 거짓 정보를 퍼뜨리는 시도”라고 비난하면서 트럼프가 지난 4년간 퍼뜨려온 거짓 정보를 나열하기도 했다. 취임 첫날부터 부풀린 취임식 참석 인원, 허리케인 경로, 코로나19의 치사율을 대표적 거짓말로 들었다. 그러나 ‘제일 우스꽝스럽고 기괴한 거짓말(the most farcical and grotesque)’은 바로 이번 선거에 관한 것이라고 했다. 기사는 분명하게 ‘거짓말’이라는 단어를 써서 트럼프를 사정없이 비난했다. 보통 자신의 견해를 에둘러 표현하는 영국 언론이 견해를 이렇게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것은 대단히 이례적이다.
   
   
   가장 우스꽝스럽고 기괴한 거짓말
   
   BBC는 역시 공영방송답게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한다. 그래서 바이든의 당선에도 불구하고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지 않고 긍정적으로 보려고 한다. “숙련된 민주당원인 바이든과 허황한 브렉시터 존슨. 분명 둘은 타고난 친구는 아니다”라면서도 “아마도 우리는 차 한잔이나 위스키를 손에 들고 앉아서 깊은 숨을 쉬어야 한다”라고 했다. 바이든과 존슨은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지만 바이든의 당선에 너무 당황하지 말고 조금 시간을 두고 관망하자는 자세이다. BBC는 바이든을 여당과 야당 사이를 오가면서 딜을 만들어내는 ‘딜 메이커(cross party dealmaker)’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정견과 견해의 차이를 벗어나 두 나라가 잘 해나갈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담긴 표현이다. 하지만 ‘실용주의적 국제주의자(pragmatic internationalist)’인 바이든이 결국 트럼프처럼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지향하기 때문에 영국으로서는 결코 쉬운 상대가 아니라는 의견도 내놓았다.
   
   BBC는 자신을 아일랜드 출신이라고 여기는 가톨릭 대통령 바이든은 브렉시트에 분명하게 반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만일 영국의 브렉시트로 인해 아일랜드의 평화 정착이 방해받는다고 바이든이 생각하면 영국과 미국의 통상협정은 오랫동안 동결될 거라고 전망했다. 존슨의 보수당 정권은 브렉시트로 인해 줄어드는 EU와의 교역이 미국과의 무역협상으로 충분히 충당될 것이라고 자신했었다. 그러나 존슨의 계획은 바이든의 당선으로 어긋날 가능성이 커졌다. 자신이 추구하던 노딜 브렉시트(no deal Brexit·EU와 최종 결별 협약 없이 EU에서 탈퇴)에 미국이 심각한 견제를 하려들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BBC는 “바이든의 승리와 노딜 브렉시트가 존슨을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곳에 버려지게 할 수 있다”라고도 했다.
   
   
   브렉시트에 분명하게 반대하는 바이든
   
   BBC에 따르면, 바이든은 영국이 브렉시트를 밀어붙인 것은 실수이고, 그에 더해 노딜 브렉시트를 하는 것은 더 큰 바보 짓으로 여긴다는 것이다. 바이든은 1998년 체결 이후 지금까지 지켜지고 있는 ‘굿 프라이데이 협정’이 자신이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가진 아일랜드의 평화를 지켜주고 있다고 믿는다고 한다. 이 협정이 ‘브렉시트의 전사자(casualty of Brexit)’가 되는 걸 허용하지 않겠다고 두고두고 얘기했다는 것이다. 이는 자신이 아일랜드 출신이라서만이 아니라고 한다. 미국 내 아일랜드인 세력을 무시할 수 없는 정치적인 이유 때문이라는 것이다.
   
   실제 전체 미국인 중 자신을 아일랜드 후손이라고 밝히는 사람은 의외로 많다. 최근 인구조사에서 10.1%인 3300만명이 자신을 아일랜드 후손이라고 밝혔다. 거기에 비해 잉글랜드 후손(잉글리시)이라고 답한 사람은 2018년 조사에서 2280만명에 불과했다. 1980년도 조사에서는 4960만명이 잉글리시라고 답했는데 그에 비해서도 40년 만에 반으로 줄었다는 것이다. 나머지는 잉글리시 후손이면서도 자신을 잉글리시라고 여기지 않는다는 뜻이다. 거기에 비해 아일랜드인은 결코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리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미국 정치인들에게 아일랜드인은 대단히 중요한 유권자 그룹이다. 보통은 미국을 ‘앵글로색슨의 나라’라고 하지만 사실은 아일랜드인이 잉글리시나 유대인보다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존 F 케네디 이후 처음으로 가톨릭 신자이자 아일랜드 출신의 미국 대통령을 맞은 영국과 보리스 존슨 총리는 이제 미국뿐만 아니라 아일랜드 눈치까지 봐야 할 판이다. 바이든의 영국에 대한 감정의 한 자락을 BBC는 선거운동 중 BBC 기자와 바이든 간의 문답으로 짧게 정리했다. 당시 기자가 “BBC를 위해서 짧게 한마디하라”고 하자 바이든은 “BBC? 나는 아일랜드인데”라면서 무시하고 갔다는 것이다.
   
   
   존슨의 오바마를 향한 인종차별 발언
   
   영국 언론은 정권을 잡은 미국 민주당 측 인사들의 존슨 총리를 보는 견해에 대해서도 걱정을 많이 한다. 2016년 존슨 총리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향해 ‘케냐 흑인 혼혈(‘part-Kenyan’ heritage)’이라고 인종차별적 언급을 한 사실을 민주당 고위층에서 다시 부각시키고 있다고 영국 언론은 보도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의 대변인 격으로 민주당에서 주요한 역할을 하는 한 인사가 최근 존슨 총리를 “변신의 천재 녀석(shape-shifting creep)”이라고 악평했다는 것이다. 그는 거기에 더해 “우리는 오바마에 대한 너의 인종차별 발언과 트럼프에 대한 노예 같은 굴종을 절대 잊지 않을 거다”라고 했다고 한다. 이 민주당 고위인사의 발언이 개인의 의견이 아니라는 것이 영국 언론의 걱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영국의 트럼프(Britain Trump)’라고 불렀을 때 존슨 총리가 이 호칭을 기꺼이 받아들인 대가를 이제야 치른다는 말이다. BBC의 한 칼럼은 “바이든의 당선은 존슨으로 하여금 외교적 수리작업(diplomatic repair job)을 해야 함을 뜻한다”라는 표현을 썼다.
   
   물론 존슨 총리는 영국 의회에서 “미국이 우리의 가장 가깝고 가장 중요한 우방이라는 사실이 대통령과 대통령을 이어 총리와 총리로 이어져 왔다. 이것은 변하지 않는다”라고 자신했다. 존슨은 ‘바이든이 당신을 트럼프의 복제인간이라고 한 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직답을 피하면서 “우리들을 가르는 일보다는 두 정부를 합치시키는 일이 훨씬 더 많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존슨은 “우리는 공통의 가치와 이해와 세계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기후변화, 통상, 안전보장같이 목표가 같은 ‘많고 많고 많고 많고 많은(many many many, many, many)’ 공통 사안을 두 나라가 나누어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미국 대통령선거를 보는 영국의 시선은 가디언 칼럼의 마지막 한 문장이 대변한다. ‘지난 4년은 미국을 가장 상처 입고 균열된 사회로 만든 양극의 시간이었다.(This has been a polarising four years, leaving the US a more damaged and fractured society.)’ 대체로 영국은 지난 4년간의 트럼프 집권이 가져온 미국의 분열을 바이든이 치유하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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