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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9호] 2021.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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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억만장자들의 결혼과 이혼(3) 저커버그가 기업공개 다음날 결혼식 올린 이유

우태영  자유기고가 wootaiyoung@hanmail.net 2021-05-26 오후 12:50:34

▲ 마크 저커버그와 프리실라 첸. photo. 뉴시스
세계 최고 부호인 빌 게이츠와 부인 멜린다 게이츠가 이혼을 발표하면서 실리콘밸리의 다른 억만장자들의 결혼과 이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언론들은 페이스북의 기업공개와 페이스북 창업자 겸 CEO인 마크 저커버그의 결혼식 날짜에 주목한다. 마크 저커버그는 결혼식 전날 페이스북 기업공개로 억만장자가 되었다. 170억달러 이상의 억만장자가 된 다음 날 결혼식을 올린 것이다. ‘포브스’는 이들이 결혼하기 전에 웨딩플래너보다는 변호사 및 재정전문가들과 보내는 시간이 더 많았다고 보도했다. 법률가들이 이혼 시에 170억달러에 달하는 저커버그의 재산분할을 둘러싼 혼전합의문(pre-nuptial agreement)을 작성했을 것으로 언론들은 추측한다.
   
   혼전합의문이란 결혼 전에 작성하는 합의문서로 이혼할 때의 재산분배 방식을 담고 있다. 혼전합의문이 없다면 보통 이혼 시에 부부 재산은 반분한다.저커버그 부부의 혼전합의문 내용이 공개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페이스북 기업공개는 결혼 전날 이루어졌다. 마크 저커버그가 기업공개로 취득한 페이스북 주식 5억300만주, 170억달러는 결혼 전에 취득한 개인재산이다. 캘리포니아주법은 결혼 전에 취득한 재산은 결혼 후에도 개인재산이라고 정하고 있다. 결혼 전에 취득한 주식을 통한 배당금도 모두 마크 저커버그의 개인재산이 된다. 결혼 후에 취득한 재산은 부부 공동의 재산으로 이혼 시에는 반분한다.
   
   미국 변호사들은 마크와 챈이 결혼하지 않고 동거하다 이별할 경우에 오히려 챈이 재산의 절반을 주장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챈이 페이스북 창립 당시부터 저커버그와 데이트했기 때문에 이혼 시에 상당한 지분을 주장할 수 있다는 설도 있다.
   
   재미있는 사실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12년 당시 마크 저커버그에게 혼전합의문을 작성하라고 권고했다는 점이다. 트럼프는 두 차례 이혼경력이 있었으며 전처 한 명과는 혼전합의문을 둘러싸고 재산분할 소송도 진행했던 이혼과 재산분할 전문가다. 트럼프는 CNBC 인터뷰에서 “이들이 수년 후에 이혼하고, 챈이 마크에게 100억달러 소송을 건다면 그녀는 대박을 터트릴 수 있다. 뉴욕주에서라면 그녀는 상당한 재산을 챙길 수 있다. 그래서 나는 누가 이들의 혼전합의문을 작성하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어 농담조로 챈이 자신에게 “100만달러만 지불하면” 그녀를 위한 혼전합의문을 작성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사회자가 ‘결혼 후에 작성해도 되지 않는가’라고 묻자 트럼프는 “결혼 후 합의문은 통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불행인지 다행인지 빌 게이츠 부부는 혼전합의문이 없다고 한다. ‘피플’은 게이츠 부부가 1000억~1500억달러로 평가되는 재산을 절반씩 나누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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