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천일염 생산지인 전남 신안군 염전이 태양광 발전 시설로 뒤덮이고 있다. 신안군은 일조량이 풍부해 태양광 발전에 적합한 지역으로 꼽힌다. 신안 내 염전 규모는 현재 2593.6㏊(2539만㎡)이다. 신안군은 2018년부터 면적 기준 1417만㎡(428만평) 규모의 태양광 발전 시설을 허가했는데 이 중 60%가 염전인 것으로 알려졌다. 염전에 태양광을 짓다 보니 천일염 가격은 오르고 있다. 대한염업협회에 따르면 천일염 1포대(20㎏)의 산지 도매가격은 현재 2만원으로, 2020년 12월 9500원에서 1년 사이 두 배 가까이 올랐다. 지난 1월 12일 전남 신안군 임자도 염전 부지에 태양광 발전 시설 공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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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영상미디어 기자 / 곽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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