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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사 김미경이 만난 생각을 파는 사람]  “삼행시는 생각의 힘 길러주는 최고의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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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화/생활
[2244호] 201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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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김미경이 만난 생각을 파는 사람]“삼행시는 생각의 힘 길러주는 최고의 도구”

68권째 책 출간하는 생각의 연금술사 유영만 한양대 교수

김미경  아트스피치 원장 

생각을 파는 사람 - 스물한 번째 인물

셀러(seller) 유영만 한양대 교수
셀러유형 생각의 연금술사
대표상품 생각지도 못한 생각지도
최신상품 체인지(體仁知)
생각 연금술사의 셀링 포인트
1) 생각을 바꾸려면 체험부터 바꿔라.
2) 삼행시로 생각을 가지고 놀아라.
3) 글쓰기는 생각을 완성하는 가장 좋은 훈련법이다.
photo 이경호 영상미디어 차장
참, 징글징글하게도 썼다. 3월에 나오는 책이 벌써 68권째다. 그의 나이가 쉰하나이니까 평생 1년에 한 권 이상씩 쓴 셈이다. 요새 그는 1년에만 네다섯 권의 책을 거뜬히 써낸다. 한양대에 있는 그의 연구실에 들어가 보면 책장 하나가 온통 그가 쓴 책들로 가득 차 있다. 최근 몇 년간 낸 책만 살펴봐도 ‘지식생태학’(2006년·삼성경제연구소), ‘기린과 코끼리에게 배우는 공생의 기술’(2007년·김영사), ‘내려가는 연습’(2008년·위즈덤하우스), ‘다르게 생각하면 답이 보인다’(2010년·교보문고) ‘생각지도 못한 생각지도’(2011년·위너스북) ‘체인지’(2012년·위너스북) 등 다양하다.
   
   한마디로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힌다. 책을 써본 사람들은 안다. 책 한 권을 쓸 때마다 벌이는 무시무시한 ‘생각 마라톤’의 고통을. 한참을 달렸다고 생각했는데 돌아보면 반의반도 안 왔다. 숨이 깔딱깔딱 넘어갈 지경인데 도무지 얼마나 더 달려야 할지 알 수가 없다. 그렇게 짧게는 몇 달, 길면 1년 동안 사투를 벌이면 그야말로 수명이 단축되는 느낌이다. 그런데 유영만 교수는 저 많은 책을 도대체 어떻게 썼다는 말인가.
   
   심지어 그는 한 일간지에 주 5회씩 연재를 하는 괴력을 발휘하고 있다. 매일 100m 달리기를 하는 셈이다. 동시에 페이스북에는 매일 서너 개씩 장문의 글이 올라온다. SNS라 하여 몇 자 끄적이는 수준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주제가 날카롭게 벼려진 글들이라 소화시키는 데만도 꽤 시간이 걸리는 ‘작품’들이다.
   
   게다가 이렇게 모아진 콘텐츠들은 그의 입을 통해서도 사방팔방으로 퍼져 나간다. 유영만 교수는 기업에서 가장 선호하는 ‘교수님 강사’ 중의 하나다. 창의력·혁신·상상력과 관련된 강의 콘텐츠가 워낙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그는 10여년 전, 수백만 부가 팔린 전설의 책 ‘피시(FISH)’를 번역했는데, 동시에 1박2일짜리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었다. 당시 이 프로그램은 대기업은 물론 전국의 중소기업까지 죄다 접수했다. 기업교육 강사라면 누구나 듣는 필수코스이기도 했다. 나 역시 그 과정을 수강했는데 솔직히 속으로 꽤나 배가 아팠다. 이 얇은 책으로 16시간짜리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그의 크리에이티브가 너무 대단해보였기 때문이다. 당시에는 그저 유학 잘 갔다 온 부잣집 도련님이겠거니 했다.
   
   그런데 여기에 반전이 숨어 있다. 그는 스스로를 ‘세계 3대 용접공(?)’ 중의 한 명으로 소개한다. 세계적 동기부여 전문가인 브라이언 트레이시와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 그리고 한국의 유영만. 이 세 사람의 공통점은 가난한 용접공 출신이라는 것이다. 대학은 언감생심 꿈도 못 꾸던 가난한 공고생 출신이었던 그는 일찌감치 생각이 가진 어마어마한 힘에 주목했다. 그는 자신에게 돈도, 배경도 없지만 생각이라는 무형의 자산이 있음을 잘 알고 있었다. 그리고 평생 이 재료 하나로 최상의 고부가가치를 만들어 왔다. 그야말로 생각의 연금술사다. 그는 공고 졸업 후 1년간 직장생활을 하던 중 ‘다시 태어난다 해도 이 길을’이라는 책에서 자신과 같은 공고 출신의 고시 체험기를 읽다가 ‘나도 공부를 할 수 있겠다’는 희망을 품게 됐다고 한다. 이후 한양대 사범대에 들어가 교육공학을 공부했고 미국으로 유학가 플로리다대학에서 교육공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모교에서 자신의 전공을 가르치면서 교수학습개발센터장을 맡고 있다.
   
   
   사하라사막에서 얻은 극한의 깨달음
   내 가슴 울린 생각만이 타인도 울릴 수 있어

   
   “저는 생각이 가장 가치 있는 상품이라는 걸 체험적으로 잘 알죠. 그러니까 글쓰기가 별로 고통스럽지 않아요. 좋은 생각이 떠오르면 그 즉시 씁니다. 제 글을 보면서 즐거워하고 영감을 받을 독자들의 모습이 그려지거든요.”
   
   아무래도 이번 기회에 그의 특급 비법을 전수받아야겠다. 양질의 엄청난 아웃풋을 유지하면서도 지치지 않는 유영만 교수만의 생각연금술을.
   
   그는 작년에 사하라사막에 다녀왔다. 나이 오십에 사하라를 건너는 것은 역시 만만치 않았다. 사막에서 쥐약은 모래언덕이다. 발이 푹푹 빠지기 때문에 바로바로 발을 옮기지 않으면 뒤로 미끄러진다. 죽을 힘을 다해야 언덕배기에 오를 수 있다. 낮에는 40도까지 올라가는 그 끝없는 모래사장에서 여러 차례 탈진위기를 맞았던 그는 “이렇게 하면 죽을 수도 있겠구나”를 절절히 체험했다. 자기 한계의 끝을 본 것이다. 처음에 10㎏에 달했던 배낭의 짐도 버거워 걷는 도중 주변 사람들에게 대부분 지어달라고 했다. 당시 사막에서 썼던 메모장에는 그때의 깨달음이 한 문장으로 정리돼 있다.
   
   ‘짊어지고 가면 짐이요, 나눠주고 베풀면 줌이다. 욕심의 짐을 줄이면 감사의 줌이 늘어난다. 짐을 늘리고 줌을 늘리는 것. 그것이 삶의 지혜니라.’
   
   “사람들이 왜 사막에 가냐고 물어요. 저는 그때마다 말해요. 안 가본 데를 가봐야 안 해본 생각을 할 수 있다고. 생각의 재료는 여러 가지일 수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좋은 재료는 체험에서 나온 생각이죠. 생각을 바꾸려면 체험을 바꿔야 해요.”
   
   체험에서 나온 생각이 가장 고가인 이유는 그것이 가슴을 통과했기 때문이다. 내 가슴을 울린 생각이어야 누군가의 가슴도 울릴 수 있다. 우리는 보통 그런 생각들을 ‘깨달음’이라고 부른다. 깨달은 말은 개인적인 체험을 통해서 나오는 말이기 때문에 표현 역시 가장 독창적이고 참신할 수밖에 없지만 동시에 가장 보편적인 공감을 얻는다.
   
   말도 똑같다. 나는 늘 말에는 3단계가 있다고 얘기한다. 1단계는 어디선가 ‘들은 말’이다. 유영만 교수에게 사막에 대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었다고 치자. 들을 때는 참 실감나고 감동적이었는데 그 얘기를 누군가에게 전하려면 맛이 뚝 떨어진다. 내가 직접 경험한 일이 아니기 때문에 전달력에 문제가 생긴다. 2단계는 ‘읽은 말’이다. 유영만 교수가 사막에 대해서 쓴 글을 읽고 말을 하는 것이다. 이 역시 충분히 내 안에서 무르익은 말이 아니기 때문에 설익어서 푸석거린다.
   
   3단계는 ‘깨달은 말’이다. 내가 직접 경험해서 가슴으로 스스로를 일깨운 말이다. 내가 강의 때마다 가족이나 직원들의 에피소드를 끌어오는 이유 역시 그것이 가장 강력하고 비싼 콘텐츠이기 때문이다. 모든 생각은 3단계에 이르러야 고가로 팔린다. 청중과 독자들은 이것이 깨달은 생각인지 아닌지를 귀신같이 알아본다. 때문에 유영만 교수는 ‘생각쟁이’가 되려면 낯선 경험에 끊임없이 자신을 노출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또 하나, 여러 가지 체험 중에서도 자연을 온전히 느끼고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 충북 음성 출신으로 알고 보니 ‘동네오빠’였던 그는 중학교 때까지 시골에서 자라면서 수렵, 어로, 채취, 농경생활을 했다. 겨울에는 깊은 산으로 들어가 땔감을 모으고, 비가 오면 마당 앞에 흐르는 도랑에서 미꾸라지를 잡았다. 꽃피는 봄이 오면 산과 들로 나가 나물을 뜯었고 여름이면 뙤약볕 아래에서 논과 밭을 맸다. 그는 자연 속에서 쌓은 아련한 추억과 애틋한 사연이야말로 생태학적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원천이라고 말한다. 또한 자연은 감수성을 키우는 데 있어서도 최고의 교육장이다. 실제 그는 학생들에게 한 학기 프로젝트로 ‘나무와 대화하기’라는 과제를 내 주기도 한다.
   
   “감수성의 핵심은 타인의 아픔을 나의 아픔처럼 느끼는 것이죠. 세상의 수많은 변화와 혁신은 감수성으로부터 시작돼요. 반창고를 처음 만든 사람도 부인이 칼질을 하다가 손을 베는 것을 보고 어떻게 쉽게 치료할까라는 생각에서 시작됐죠. 점자도 시각장애인의 아픔을 자신의 아픔으로 느낀 사람이 만든 작품이고요. 그런 창조적 감수성을 키우려면 아이들에게 자연과 함께 뛰어놀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줘야 합니다.”
   
   결국 생각연금술의 가장 중요한 기초는 양질의 생각재료를 많이 모으는 것이다. 유 교수 말마따나 브레인스토밍도 브레인에 뭐가 많이 들어 있어야 가능하지 없으면 머리에서 김만 난다.
   
   
   삼행시 지으려면 어휘력과 기획력 필수
   생각은 지루한 노동이 아니라 만만한 놀이

   
   두 번째, 그의 생각연금술은 삼행시 짓기다. 그는 자타가 공인하는 언어유희, 혹은 말장난(?)의 대가다. 이를 테면 이런 식이다.
   
   ‘방황을 해봐야 방향을 잡을 수 있고, 역경을 뒤집으면 경력이 된다.’
   
   ‘파격과 충격을 통해 세상 사람들이 감격하기 시작하면 한 사람의 새로운 인격이 탄생하고 그 사람의 품격이 거듭나게 된다.’
   
   물론, 그가 만든 것들이 늘 이렇게 상태가 좋은 것만은 아니다. 어떨 때는 손발이 오글거리기도 한다. 그래도 그는 꿋꿋하다. 유 교수가 즐겨 짓는 삼행시는 언어유희의 끝판왕이라고 보면 된다. 그가 유난히 삼행시를 강조하는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삼행시야말로 생각의 힘을 길러주는 최고의 도구라는 것이다.
   
   “삼행시를 지으려면 기본적으로 어휘가 있어야 해요. 그래서 저도 삼행시를 지을 때는 국어사전을 펴놓고 조합하기 시작합니다. 결국 상상력의 문제는 곧 어휘력의 문제예요. 아무리 위대한 생각과 상상이 있더라도 표현할 도구가 없으면 창조는 불가능하죠.”
   
   말이 나온 김에 그는 아예 내 이름으로 삼행시를 지어준다.
   
   김, 김포공항의 활주로에서 오늘도 비상하는 꿈을 꾸는 ‘드림워커’.
   미, 미네르바의 부엉이처럼 삶의 지혜를 전수하는 ‘국민강사’.
   경, 경이로운 기적도 지금 이 순간에서 시작한다는 ‘라이프 코치’.
   
   거의 이 정도면 삼행시도 예술 아닌가! 옛날 선비들이 운을 띄우면 즉석에서 시 한 수 읊는 것도 따지고 보면 삼행시 짓기였다. 삼행시의 묘미는 글자가 한정돼 있다는 것이다. 특히 ‘김’ 같은 말은 삼행시 짓기가 썩 쉽지 않다. 때문에 더 많은 어휘를 떠올리고 상상력의 크기 자체를 넓혀야 한다. 각 행이 따로 놀아서도 안 된다. 병렬적이든 점층적이든 일정한 구조와 주제가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그러니 삼행시는 매우 단순하지만 다각적인 생각훈련이 가능한 도구인 셈이다. 스스로를 ‘삼행시 전문시인’으로 칭하는 유영만 교수는 내친김에 전국에 삼행시짓기운동본부를 만들고 조만간 ‘삼행시 백일장’도 개최할 생각이다. 심사위원장으로는 이외수 선생님을 모시기로 쌍방 간에 의기투합할 생각이니 이제 삼행시가 문학장르로 대접받을 날도 머지않았다.
   
   그런데 그의 유별난 삼행시 사랑이 조금 다른 각도로 보인다. 유영만 교수는 공장으로 치면 용광로 같은 사람이다. 용광로는 단 1분이라도 불이 꺼지면 공장 자체가 회생이 불가능해진다. 그래서 삼교대가 필수적이다. 매일 엄청난 콘텐츠를 쏟아내야 하는 그의 생각 시스템 역시 삼교대로 돌아가고 있다. 아무리 생각하는 게 즐겁다고 해도 그 정도면 과부하가 걸릴 법하다. 나 역시 아무리 생각으로 먹고사는 사람이지만 한계에 달하면 뭔가 딴짓을 하거나 아예 도망가 버린다. 그런데 그는 완전히 쉬는 대신 삼행시라는 놀이를 개발했다. 가장 만만하고 단순하고 어쩌면 유치해 보일 수도 있는. 그리고 그는 그런 놀이조차 고부가가치의 콘텐츠로 만들고 있다. 생각을 지루한 노동이 아니라 만만한 놀이로 만들면서 끊임없이 생각 삼교대를 돌리는 유영만 교수. 이 남자, 겉으로는 허허실실 해 보여도 알고 보면 ‘무서운’ 사람이다.
   
   
   글쓰기는 자기 발견의 과정
   글 쓰면서 스스로 배우고 스스로 깨닫는다

   
   마지막 유영만식 생각연금술은 ‘글쓰기’다. 그는 얼마 전 페이스북에 ‘쓴다는 것’의 의미를 이렇게 적었다.
   
   ‘글을 쓴다는 것은 그리움에 사무친 대상을 상상하면서 쓰는 것이며, 몸으로 체험한 노하우를 정리해서 쓰는 것이다. 그렇게 쓰다 보면 어느덧 내가 무엇을 갈망하고 있으며, 어디로 향해서 내가 달려가고 있는지가 보인다. 그래서 글을 쓰는 과정은 자기 발견의 과정이기도 하다. 책을 쓰는 과정은 이제까지 읽었던 책의 내용을 다양한 방식으로 조합해보고 편집하면서 내 생각이 정리되는 배움의 과정이다. 모래알처럼 퍼져 있는 관념의 파편을 일정한 논리체계와 구조로 핵심 메시지를 정리한 다음 여기에 다양한 사례와 에피소드를 붙여 뼈와 살이 조화될 수 있도록 작품을 완성해나가는 과정이다.’
   
   생각을 쓴다는 것은 단순히 내 머릿속에 있는 것들을 꺼내 정리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완전한 하나의 창조다. 머릿속의 다양한 정보, 논리, 철학, 감성이 씨줄과 날줄처럼 얽히면서 가장 나다운 무엇이 탄생한다. 머릿속에서는 이런 글을 쓰겠노라고 시작했는데 마침표를 찍고 나면 전혀 다른 글이 되는 것도 그 때문이다.
   
   주로 생각을 말로 내보내는 나도 가끔 이렇게 글을 쓰고 있으면 머릿속이 전혀 다른 회로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말은 가슴에 꽂히는 핵심적인 문장과 머릿속에서 저절로 시뮬레이션 되는 강력한 에피소드만 있으면 해결이 되지만 글은 다르다. 글로써 누군가를 설득하려면 말보다 5배는 더 정교한 논리와 깊이 있는 사색이 들어가야 한다. 덕분에 나는 글쓰기 과정에서 스스로 배우고, 스스로 많이 깨달았다. 내가 어떤 인간인지도 스스로에게 끈질기게 묻게 됐다. 그래서 생각의 달인들은 하나같이 글쓰기의 위대함과 중요성을 설파해왔다. 유영만 교수는 생각이 떠오르는 즉시 쓴다. 책을 읽다가도 한 구절에 꽂히면 즉시 쓴다. 인풋(input)과 아웃풋(output)이 거의 동시에 이뤄지는 것이다. 물론 이는 워낙 머릿속 생각 창고에 재료가 가득 쌓여 있는 달인에게나 가능한 일이다. 초보들은 일단 쓰고 보는 게 중요하다. 컴퓨터의 흰 바탕에 쫄지 말고 뭐라도 써보는 것이다. 그러면 앞문장이 뒷문장을 어떻게 쓰라고 일러주게 돼 있다. 글쓰기야 말로 생각을 단련하는 최고의 방법인 셈이다.
   
   오늘 그에게 전수받은 이 세 가지 연금술을 공짜로 얻어가려니 조금 미안스럽다. 답례로 나도 삼행시 한 수를 지어 바친다.
   
   유, 유능하다는 말로는 부족하다. 그는 유연하다.
   영, 영리하다는 말 역시 부족하다. 그는 영감을 준다.
   만, 만족이라는 말도 그에게 어울리지 않는다. 만물이 그의 스승인 것을.


   
김미경
   
   스피치 전문가 및 동기 부여 강사. ‘김미경의 아트스피치’ 원장, ‘W.insights’ 대표. 연세대 음대 졸업, 이화여대 정책대학원 석사. MBC ‘희망특강 파랑새’, KBS ‘아침마당’ 등 방송 출강. 저서로 ‘한 달에 한 번, 12명의 인생 멘토를 만나다’ ‘내 안의 스티브 잡스를 깨워라’ ‘2012년 자기계발을 위한 트렌드 키워드’ ‘언니의 독설’ ‘김미경의 아트 스피치’ ‘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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