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연합
ⓒphoto 연합

1단, 2단, 3단. 기린 가족을 위해 성대한 3단 생일 케이크가 차려졌다. 6월 21일은 세계 기린의 날. 연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긴 하지(夏至)가 동물 중 목이 가장 긴 기린의 날이다. 멸종위기 위험에 처한 기린을 보호하기 위해 2014년 제정됐다. 기린의 주 서식지인 아프리카대륙에 서식하는 기린은 겨우 약 8만마리. 8만명이면 지난해 해운대에 하루 동안 몰린 피서객 수다. 지난 6월 21일 오전 용인시 에버랜드 로스트밸리에서 아빠기린, 엄마기린, 아기기린이 각자 취향에 맞는 무더위 특식을 먹고 있다.

키워드

#포토 에세이
김민희 기자
저작권자 © 주간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