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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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것은 언젠가 온다. 산 너머 남촌에는 벌써 봄의 전령사 유채꽃이 와 있다. 샛노란 꽃망울을 활짝 터뜨리고 온몸으로 봄을 알린다. 유채꽃 물결은 제주도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3월 말부터 4월 초 남해 여기저기는 온통 유채꽃으로 뒤덮인다. 두모마을과 다랭이마을은 제주도 못지않은 유채꽃 명소로 꼽힌다. 4월 중순, 남해 두모마을에서는 논두렁길을 걸으며 유채꽃을 감상할 수 있는 축제도 열린다. 지난 3월 30일 경남 남해군 남해대교 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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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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