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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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마지막날, 도심 한복판에 웅장한 도서관이 들어섰다.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2800㎡ 면적에 13m 높이의 대형 서가가 3개나 된다. 보유한 장서만 5만여권. 이 도서관의 정체는 쇼핑몰 도서관이다. 책을 파는 곳이 아니라 문화를 파는 곳이다. 다 무료다. 편히 앉아 책을 읽어도 좋고, 강연을 들어도 좋고, 특별전 관람을 해도 좋다. 지금은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전이 열린다. 지난 6월 6일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스타필드 별마당도서관, 그러고 보니 스타필드는 우리말로 별마당이다. 밤에는 천장 유리로 별빛이 쏟아져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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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 차장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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