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AAP
ⓒphoto AAP

보기만 해도 시원하다. 수많은 성인 남녀가 지난 6월 21일 호주 최남단 태즈메이니아섬의 주도(州都)이자 항구도시인 호바트의 더웬트강으로 뛰어들고 있다. 지구 남반부에 있는 호주는 현재 겨울. 이날 열린 누드수영대회 역시 ‘다크 모포(Dark Mofo) 겨울축제’ 프로그램의 하나로 펼쳐졌다. 사실 겨울이라고 해봤자 한국의 늦가을 날씨인 10도 내외 정도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 단체로 빨간 수영모자만 눌러쓰고 있는 모습이 재미있다.

키워드

#포토 에세이
이동훈 기자
저작권자 © 주간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