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한준호 영상미디어 차장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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쫘악~! 불과 1초 만에 20m 상공으로 솟구쳐 오른다. 상공에 떠서 가만히 있을 수도 있고, 공중에서 한 바퀴 돌 수도 있고, 수퍼맨처럼 수평으로 날 수도 있다. 조종기 따윈 없다. 몸이 도구다. 몸의 균형감각 하나로 속도와 방향을 조정한다. 마치 새처럼…. 새처럼 하늘을 날고 싶은 인간의 욕망은 또 하나의 종목 ‘플라이보드’를 만들어냈다. 보드에 고압호스를 달아 제트스키에 연결하면 된다. 지난 6월 19일 경기도 가평 청평호수에서 플라이보드를 선보이는 박진민 선수. 박씨는 올해 프랑스에서 열린 월드챔피언십 우승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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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 차장대우 / 한준호 영상미디어 차장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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