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는 소금을 흩뿌린 듯하다 했지. 새하얀 눈송이가 소복이 내려앉은 듯도 하고, 밤하늘에 은하수가 총총 박힌 듯도 하다. 가없이 흐드러지게 핀 메밀꽃밭은 강원도 봉평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서울 한복판, 반포한강공원 서래섬에도 있다. 10월 14일과 15일 이곳에서 메밀꽃 축제도 연다. 축제의 부제가 매혹적이다. 왈츠 한 걸음, 낭만 두 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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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영상미디어 차장 / 김민희 차장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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