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뉴시스
ⓒphoto 뉴시스

별빛보다 불빛이 밝은 도시에서는 잊고 지내기 쉽지만 하늘에는 강이 있다. 별빛이 강물처럼 흐른다고 해서 은하수(銀河水)다. 도시의 휘황찬란한 조명을 걷어내고 나면 늘 그랬듯 촘촘하게 빛나는 별빛 강물이 보인다. 흩뿌려진 듯 빛나는 은하수의 별빛은 인공적인 방법으로 재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아름답다. 지난 10월 26일 새벽 경남 산청군 둔철산 천문대에서도 청명한 가을 밤, 은하수가 관찰됐다.

키워드

#포토 에세이
김효정 기자
저작권자 © 주간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