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문화
[2507호] 2018.05.14
관련 연재물

[출판 단신] 블랙 스완 외

정리 김효정  기자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일’에 대비하는 법
   
   블랙 스완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동녘사이언스. 2만8000원
   
   2008년 미국에서 시작된 세계 금융위기를 예상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모든 파생상품과 자본이 휴지조각이 될 거라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에 금융위기를 대비한 안전망이 있을 리 없었다. 금융위기가 몰고 온 파장은 어마어마하게 커서 지금까지도 영향을 미치고 있을 정도다. 뒤늦게 사람들은 마치 그 사태가 예견 가능했던 것처럼 설명하기 시작했다.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가 주창한 ‘블랙 스완’이라는 개념은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일을 가리키는 말이다. 블랙 스완은 크게 세 가지 특징을 가지는데 예상하기 힘들고, 엄청난 충격을 동반하며, 일어나고 나면 뒤늦게 사람들이 나서 설명을 시도해 마치 예견 가능했던 것처럼 만든다는 것이다. 2008년 금융위기가 일어나기 전 탈레브가 사회적 충격을 준 여러 사건에서 뽑아낸 이론인데 ‘블랙 스완’ 초판 출간 당시에는 ‘월가의 이단아’ 취급을 받았다. 그러던 것이 직후 금융위기가 벌어지며 나심 탈레브는 ‘월가의 현자’로 탈바꿈했다.
   
   10년 만에 개정판을 내놓은 나심 탈레브는 이미 벌어진 블랙 스완을 분석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블랙 스완에 대비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상세한 조언을 내놓았다. 블랙 스완이 어떤 현상인지 이해하는 것을 넘어서 블랙 스완에 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는 게 탈레브의 주장이다.
   
   
유튜브의 신
   
   대도서관. 비즈니스북스. 1만4000원
   
   유튜브는 이제 단순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넘어서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콘텐츠 플랫폼이 됐다. 스타 유튜버를 꿈꾸는 이들을 위해 170만 구독자를 거느린 1인 크리에이터 대도서관이 직접 유튜버의 세계를 소개한다.
   
   
취미 있는 인생
   
   마루야마 겐지. 바다출판사. 1만3800원
   
   50년 동안 줄기차게 글을 써온 소설가 마루야마 겐지는 취미가 없으면 잘 살기 어렵다고 말한다. 음악과 영화 감상, 낚시, 오토바이 운전, 다양한 취미가 어떻게 노(老)소설가의 삶을 흥미롭게 만들어왔는지 읽어보자.
   
   
인민의 이름으로
   
   저우메이썬. 문학수첩. 1만4800원
   
   2017년 중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한 드라마 ‘인민의 이름으로’의 동명 원작소설이 한국어로 발간됐다. 중국 정치·사회 소설의 일인자로 꼽히는 저우메이썬이 8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전자책 다운로드 횟수만 5억회가 넘는다.
   
   
물리의 정석
   
   레너드 서스킨드·아트 프리드먼. 사이언스북스. 2만2000원
   
   끈 이론의 선구자이자 가장 탁월한 이론물리학자인 레너드 서스킨드는 여든을 앞둔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대중 앞에 서서 양자역학에 대해 강의하기를 서슴지 않는다. 그중 가장 인기 있는 ‘최소한의 이론’ 중 양자역학 분야 강의가 책으로 출간됐다.
   
   
문학아 밖에 나가서 다시 얼어 오렴아
   
   정철훈. 삼인. 1만4000원
   
   파란만장한 근현대를 거치며 종종 작가들은 생몰연도도 잘 알려지지 않은 채 역사 속으로 묻혀버렸다. 문학전문기자 출신인 저자는 숨겨진 근현대 한국 작가들의 이야기를 끄집어 냈다.
   
   
쾌락의 정원
   
   이어. 글항아리. 3만8000원
   
   청나라 초기에 활동한 작가 이어가 쓴 잡학 백과사전 ‘한정우기’가 국내에 처음 번역됐다. 당대의 의식주 전반을 다룬 잡학사전 같은 책으로 의복의 모양, 주거공간의 활용 방법 같은 내용이 빼곡하게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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