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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판 단신] 내 어머니 이야기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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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화/생활
[2542호] 2019.01.21
관련 연재물

[출판 단신]내 어머니 이야기 외

정리 김효정  기자 

평범한 엄마의 위대한 역사
   
   내 어머니 이야기
   
   김은성. 애니북스. 각 1만5500원
   
   역사학자들은 이제 역사적 사건을 중심으로 하는 거대사(史)에서 벗어나 실제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고 어떤 일을 겪었는지 미시사(史)에도 초점을 맞춘다. 모든 사람들의 삶도 하나의 역사다.
   
   작가 김은성은 자신의 어머니의 삶을 그대로 그려냈다.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한국전쟁을 거쳐 산업화 시대의 격동기를 살았던 그의 어머니다. 어머니가 겪은 역사는 전체 사회의 역사와 같은 점도 있지만 다른 점이 더 많다. 역사책에서는 한 줄 지나가는 일이 어머니에게는 더 많은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전체 사회로 보면 보잘것없는 작은 마을이 어머니의 전 생애를 관통하는 그리움의 대상일 수도 있다.
   
   만화는 현재의 모녀와 과거 어머니의 기억을 교차하며 진행된다. 딸이 어머니와 대화를 나누며 기억을 되살리는 식이다.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어릴 적 살던 고향만큼은 생생히 기억하는 어머니는 백 년 전 함경도 작은 마을을 그대로 묘사한다. 전쟁의 참화, 가난 속에서의 고군분투까지 어머니의 삶을 생생하게 그려낸 만화다.
   
   한 번 절판되었던 이 만화는 소설가 김영하가 TV 프로그램에서 ‘사라져서는 안 될 책’으로 강하게 언급하면서 복간됐다. 4권으로 이뤄져 있다.
   
   
우리말의 탄생
   
   최경봉. 책과함께. 1만6500원
   
   세상에는 수천 개의 언어가 있지만 ‘사전’을 가지고 있는 언어는 극히 드물다. 하지만 지금까지 최초의 우리말 사전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주목한 사람은 별로 없다. 국어학자 최경봉 교수가 직접 발로 뛰어 얻은 자료와 사진으로 만든 책이다.
   
   
사소하지만 중요한 남극동물의 사생활
   
   김정훈. 지오북. 1만5000원
   
   2004년부터 남극을 방문해 남극 동물 생태를 연구해온 김정훈 박사가 펭귄과 도둑갈매기, 표범물범 같은 남극의 동물을 관찰한 내용을 책으로 엮어냈다. 이름도 낯선 남극의 동물들에 대한 생생한 연구노트를 다큐멘터리를 보듯 읽을 수 있다.
   
   
하루사용설명서
   
   김홍신. 해냄출판사. 1만6000원
   
   작가 김홍신은 전작 ‘인생사용설명서’에서 인생에서 필요한 근본적인 화두를 던졌다. 후속책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책에서는 그 물음에 대한 대답을 일상 속에서 실현하는 모습으로 그렸다. ‘재미없는 인생은 비극’이라는 작가의 삶이 묶여 나왔다.
   
   
공학이 필요한 시간
   
   이인식 외. 다산사이언스. 1만8000원
   
   전문가 19명이 모여 책 45권에 대한 서평을 썼다. 모두 공학기술에 대한 책이다. 레이 커즈와일의 ‘특이점은 온다’ 같은 유명작부터 ‘기업가정신 2.0’ 같은 최근작까지. 기술과 사회가 얽힌 전문가들의 책 해설을 읽으면 기술 발전의 큰 흐름이 보인다.
   
   
다큐멘터리 일제시대
   
   이태영. 휴머니스트. 2만7000원
   
   3·1 운동 100주년을 맞아 나온 책이다. 독립운동 역사에 대한 책이 아니다. 그 시대의 삶에 대한 책이다. 일제강점기에는 항일운동만 있었던 것이 아니다. 보통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는지, 풍부한 사진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책이다.
   
   
수의사가 말하는 수의사
   
   이학범. 부키. 1만4800원
   
   반려동물 인구 1000만명 시대지만 여전히 수의사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수의사는 어떤 일을 하고 어떻게 일하며 무슨 고민을 할까. 반려동물 시장은 어떻게 작동하고 있을까. 전·현직 수의사 23명이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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