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7일 전남 광양시 다압면 매화마을에 매화가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매화 꽃잎이 흩날릴 때마다 봄내음이 물씬 풍긴다. 하얀 백매화와 붉은 홍매화, 그리고 아이보리빛 청매화가 거리를 알록달록 물들이고 있다. 미세먼지를 뚫고 그래도, 봄은 왔다. 봄소식을 가장 먼저 전하는 매화의 개화시기는 지난해보다 5~7일 빨라졌다. 지난 2월 말부터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해 이제는 50% 이상 꽃을 피웠다. 전남 광양 매화마을에서는 3월 8일부터 17일까지 매화축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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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근 조선일보 기자 / 조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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