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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화/생활
[2548호] 2019.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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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단신]여자 전쟁 외

정리 김효정  기자 

그녀들은 지금도 아프다 한 기자의 20년 취재 기록
   
   여자 전쟁
   
   수 로이드 로버츠. 클. 2만원
   
   3월 8일이 ‘국제 여성의 날’로 지정된 지 11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성평등은 전 세계의 과제로 남아 있다. 그나마 선진국은 나은 편이다. 양성평등을 위해 깨우치고 나선 용감한 여성들이 있었기 때문에 적어도 제도와 법률은 양성 평등을 보장해준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사회가 더 많다는 사실을 우리는 종종 잊고 지낸다. 국제기구가 여성 할례를 금지시키고 나라마다 법률을 만들어내고 있지만 여전히 2억명 넘는 소녀들이 할례를 경험하며 심각한 후유증을 앓는다. 종교는 여성을 ‘타락할 위험이 높은’ 인간으로 간주하고 모든 권리를 박탈하기도 한다. 이집트에서 일어난 민주화 운동 중에 성폭력을 당한 여성들의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다. 여전히 터키에서는 여성 인신매매가 이뤄지고 파키스탄에서는 강제로 결혼해야 한다. 이슬람 국가에서는 명예살인이 빈번하게 이뤄진다.
   
   읽기에도 고통스러울 정도로 생생한 모습을 취재해 글로 녹여낸 사람은 영국의 저널리스트 수 로이드 로버츠다. 20년간의 취재 내용을 글로 담아 여성의 날에 맞춰 펴내려고 했지만 2015년 10월 백혈병으로 사망했다. 4년이 지난 2019년 여성의 날에 책이 발간됐다.
   
   
미디어 발명의 사회사
   
   김평호. 삼인. 1만8000원
   
   거의 모든 생활이 미디어화된 요즘에 다시 미디어의 역사를 되짚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 전직 언론인이자 학자인 저자는 기술의 역사를 되짚으면서 사회적 기능의 변천도 살펴볼 수 있다고 말한다. 미래 미디어의 모습까지 통찰하는 책이다.
   
   
단짠한 한국현대사
   
   김민우. 처음북스. 2만원
   
   여전히 역사는 알기에 귀찮고 어려운 것이다. 3·1운동 100주년이라고 하는데 ‘유관순’이라는 이름밖에 떠오르지 않는 어른들도 많다. 두꺼운 역사책을 펼치면 지레 겁부터 먹는 어른들을 위해 쉽게 쓴 역사책이 나왔다. 20대 청년이 그린 책이다.
   
   
묻다
   
   문선희. 책공장더불어. 1만3000원
   
   구제역과 조류독감이 발생할 때마다 수천, 수만 마리의 동물이 살처분된다. 뉴스에서 한 줄 다뤄지고 마는 매몰 현장을 저자는 2년 이상 추적하고 기록했다. 동물권을 옹호하는 것을 넘어서 우리가 생명을 다루는 방식에 대해 살펴보는 책이다.
   
   
수수께끼의 독립국가 소말릴란드
   
   다카노 히데유키. 글항아리. 1만9800원
   
   2013년 일본에서 출간돼 가장 주목받은 논픽션이 번역 출간됐다. 해적이 점령한 무법국가 소말리아에 세워진 민주정권 소말릴란드를 다룬 글이다. 변경을 다니며 르포를 써온 작가가 혼란 속 평화롭고 유쾌한 소말릴란드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한다.
   
   
뮤지엄X여행
   
   최미옥. 아트북스. 1만9000원
   
   국립민속박물관의 디자인 담당 큐레이터인 저자가 뮤지엄의 공간을 소개하는 책을 썼다. 뮤지엄에 가면 전시된 작품들만 둘러보고 나오기 마련인 사람들에게 38곳 뮤지엄의 공간이 어떻게 구성돼 있고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설명하는 책이다.
   
   
너는 갔어야 했다
   
   다니엘 켈만. 민음사. 8800원
   
   독일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인 다니엘 켈만의 호러소설이 번역 출간됐다. 출간 당시 쥐스킨트의 ‘향수’ 이후 가장 많이 팔린 독일 소설이었던 이 책은 할리우드에서 영화화될 예정이다. 읽는 데 단 45분 걸린다는 짧은 글이지만 강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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